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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한자] 회자(膾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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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4.12.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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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자풀이 - 膾 : 날고기 회,  炙 : 구운 고기 자

■ 원말 - 회자인구(膾炙人口)

■ 출전 - 『맹자(孟子)』·「진심장(盡心章)」

■ 뜻풀이 - 누구나 다 칭찬해 마지않는 것. 널리 사람들에게 이야기 되는 것. 증삼(曾參)과 그의 부친 증석(曾晳)은 다 같이 공자의 제자로, 증석은 양조(羊棗)라는 열매를 즐겨 먹었다. 그 후 증석이 세상을 떠나자 효자인 증삼은 양조를 아예 입에도 대지 않았다. 맹자의 제자 공손추(公孫丑)가 맹자에게 잘게 썬 구운 고기인 회자와 양조 가운데 어느 것이 더 맛이 좋은가 하고 물었더니, 맹자는 당연히 회자라고 하면서 회자는 즐겨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고 하였다. 이에 공손추가 다시 물었다.  “그렇다면 증석 부자(父子)도 다 회자를 즐겨했을 텐데, 부친이 돌아간 뒤 증삼은 왜 양조만 먹지 않았습니까?” 맹자가 대답했다. “회자는 누구나 다 즐겨하는 것이지만 양조는 증석의 특별한 별식이었기 때문에 증삼은 양조를 먹지 않은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이름은 휘(諱)하지만 성은 휘하지 않는 것도, 성은 여럿이 함께 쓰는 것이고 이름은 한 사람만 쓰는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 단어 활용 - ·육회(肉膾): 소의 살코기를 얇게 썰어 갖은 양념을 한 회. (고기 육) 
                    ·회도(膾刀): 회를 칠 때 쓰는 칼. (칼 도)

 / 하정승 (기초교육대학 교양한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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