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녀온 어학 연수 과정은 어떻게 되는가?

  캐나다의 밴쿠버에 있는 British Columbia 주립 대학으로 지난 여름 방학 중인 7월중순부터 8월말까지 4주간의 일정으로 다녀왔다.

2 연수를 떠나기 전에 연수 참가자들과 어떠한 준비를 했는가?

  2주에 한 번 가량 연수 참가자들이 모임을 가져, 연수 목적지에서의 생활 지침 등을 논의했다. 또한 수업이 없는 주말에는 여행을 하기로 계획하고 이를 위한 자료를 수집하기도 했다. 특히 준비 과정에서나 연수 생활 중에 많은 도움을 주신 영문학과 김영화 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3 이번 어학 연수를 학교에서 보내준 것으로 안다. 학교에서 연수생을 선발하는 기준과 이번 연수의 참가자 수는 어떠했는가?

  직전학기 평점 3.0 이상은 필수 조건이며 토플 점수가 높은 순으로 선발한다. 그리고 특정 학과에 기회가 편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각 과별로 인원에 제한을 두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 연수는 총 15명이 다녀왔으며 이 중 10명은 연수 비용을 전액 학교에서 부담했고, 5명은 학생 자비와 학교 보조금이 지급됐다.

4 연수 중 특히 아쉬웠던 점은?

  두 가지가 있는데 먼저 연수 참가 학생들 모두가 각각 분반되어 다른 나라의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받을 줄 알았는데 15명 모두가 한 교실에서 수업을 받았다. 그래서 다른 나라에서 연수를 온 학생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적어 다소 안타까웠다. 다음으로 학생 전원이 기숙사에서 생활을 했는데 차라리 민박을 했더라면 그 나라의 생활 문화를 직접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으리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런 점에서 학교측의 좀 더 세심한 배려가 아쉬웠다.

/ 김승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