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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정보 수집과 절차에 대한 준비 필요
뚜렷한 목적·성취의식 확고해야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학 및 어학연수를 상담한지 어느덧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러나 급증하는 유학 및 어학연수의 수요에
비해 올바른 길잡이나, 참다운 지침서를 읽으며 유학을 준비하는 경우는 드물고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유학원이나 연수업체에 모든 것을 의존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따라서 성공적인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바램으로 이 글을 시작한다.
성공적인 유학이 되기 위해서는 몇가지 기본적인 질문에 대한 확실한 생각이 있어야 한다. 유학을 떠나기 전, 이에 관한 얼마나
뚜렷한 목적의식을 갖고 있느냐? 이국 생활에서 찾아오는 정신적인 고독, 좌절감 등을 극복할 수 있는 뚜렷한 성취의식이 있는가? 유학하고자 하는
학교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사전에 철저히 수집했는가? 이런 질문에 대한 대답이 확실해진 다음의 순서로 입학허가서를 받기 위한 절차가
있다.
우선 지원서(소정양식)등 지원에 필요한 모든 서류를 갖춰 5∼10개 학교에 제출하는데 여기에는 지원자의 학업상황과 재정상황
등을 나타내는 각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유학신청국의 학교에서는 지원자의 자료를 사정하여 입학이 확정된 사람에게 입학허가를 통보하는 편지나
입학허가서를 보내준다. 특히 지원자는 지원서 제출시 입학에 필요한 각종 공인 시험성적(TOEFL, TSE, GRE, GMAT, IELTS,
ZDAF)을 요구하는 나라가 많으므로 사전준비가 철저히 필요하다.
유학국과 학교 입학허가서를 받으면 출국에 따른 준비가 필요한데 여권을 신청해야 하고(병역미필자인 경우 병무청에서 발행하는
국외여행 허가서가 필요함) 여권이 발급되면 입학허가서와 재정보증서 및 각국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갖추어 VISA를 발급 받으면 출국에 따른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상기 모든 절차가 끝나서 유학국에 도착하게 되면 현지생활에 접하게 되는데 여기서는 학교 생활과의 적응과 학교외 생활과의 적응이
있는데, 적응여부에 따라 유학의 성공여부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먼저 학교생활을 보면 학교 도착 보고(INTERNATIONAL STUDENT ADVISER)뒤, 기숙사 입주를 하고, 수업이
시작되기 전에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알아두어야 할 사항을 설명하는 오리엔테이션에 참가, 수업 등록을 한 뒤, 등록금 납입 및 학생증 발급 등의
절차로 이뤄지고 있으며 학교외 생활을 보면 송금에 필요한 은행구좌 개설, 전화신청, 교우관계, 주말보내기 등 다양한 일이 있으므로 상황에 맞춰
그 나라의 예절에 어긋나지 않게 적응해야 한다.
상기에 의한 유학계획 수립시 혼자서 처리하는 것보다 유학원이나 어학연수 업체에 모든 것을 위탁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사료되는데 국내·외 유학원도 3백여곳이나 있고, 신뢰할만한 유학원이 많지 않은 관계로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이 경계해야 할 유학원 및 연수업체의
사례를 보면 “다양한 정보제공 보다는 특정학교를 권하는 곳”, “병역연기, 비자신청 연장 등을 너무 쉽게 장담하는 곳”, “각종 시험면제,
미비서류를 만들어 준다고 장담 하는곳”, “규정상 편법인 중·고생의 조기 유학을 많이 알선하는 곳” 은 주의해야 한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유학제도는 자비유학제도와 국비유학제도가 있는데 자비유학의 자격은(일반기준) 고등학교 졸업이상의 학력이 있거나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서 외국의 교육기관, 연구기관으로부터 입학허가(초청)을 받은자가 되고, 국비유학 제도는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을 위하여 국비로 외국에 유학생을 선발·파견함으로써‘학문의 향상 발전과 국가 발전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매년 5∼7월에
실시하는 시험에 의해 선발되고, 시험 시행기관은 국제교육진흥원(전화: 02-765-1617)이다.
이외에 더욱 공신력있는 유학정보를 얻으려는 학생은 교육부 국제교육진흥원 유학상담실과 PC통신 HITEL- 유학 상담실을
이용하면 공신력있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 동안의 상담내용을 간단히 축약하여 서술한 것으로 세계화(GLOBALIZATION), 개방화
시대를 이끌어갈 젊은 유학 희망생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언제든지 유학 및 연수에 관하여 상담하고 싶은 학생은 학생과에 노크하길
바란다.
/ 학생과 최석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