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없는 반항！

  인간성 회복을 목적으로 한 제1회 인권영화제의 춘천 개최가 행사를 며칠 앞두고 무산됐다 하여 첨성대子 알아보니, 행사장소인 백령문화관의 사용을 강원대측이 불허했기 때문이라 하오. 영화사전심의가 철폐된 마당에 인권영화라고 장소를 불허해 상영을 못하게 하는 것은 다른 의도가 있어 그러는 것인지 아니면 나라님들 눈치보느라 허가하지 않은 것인지 관계자들의 뜻모를 행동이 안타까울 뿐이오. 첨성대子 이유있는 반항은 있을 수 있어도 이유없는 반항은 없다 하는데, 그 점에서 대학관계자의 용기없는 변덕은 영화제를 기다리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이유없는 반항이 아닌가 하오.

낙제선거

  한림 공화국에 드센 정치열풍과 함께 선거전이 벌어졌다 하여 첨성대子 그 까닭을 알아보니, 유권자는 보이지 않고 선거운동원들만 모여든 유세가 한창이었소. 그나마 몇 안되는 순수 유권자는 선거운동원들이 주고 받는 욕설과 비방으로 얼굴을 찌푸리며 자리를 떴다는데… 첨성대子 제 일꾼을 고르는 일에는 관심이 없는 유권자들, 기성 정치인들의 추한 모습을 재현하는 극성 선거운동원들로 인해 이번 한림 공화국 선거는 아무래도 낙제점을 면하기 힘들 것 같소.

조기퇴직제 유행(?)

  금융계에 또 다시 불명예 퇴직 바람이 분다하여 첨성대子 그 이유를 알아보니, S은행 은행장이 대출비리 혐의로 행장직에서 중도하차하게 됐다 하오. 한 중소기업체에 어음대출 한도액을 늘려주고, 자금 지급보증을 대가로 사례비를 받았다는데, 언제쯤 고위직의 대출비리가 근절될지… 첨성대子 조기퇴직제도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지만 10대 청소년도 아니고 유행 따라할 나이는 지난 것 같은데. 높으신 분들, 이제 그만 철 좀 드는게 어떻겠소.

성역은 있다?

  “법 앞에 만인의 평등”이라는 민주주의 국가의 진리에 금이 가고 있다하여 첨성대子 그 이유를 알아보니, 21일 신모씨의 딸 모은경양이 무면허 음주운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구속적부심에서 풀려났다 하오 “신씨가 열심히 살아왔기 때문에 석방시킨다”는 코미디언 정 판사의 턱도 없는 궤변에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은 방바닥이 꺼지도록 한숨을 토해내고 있다는데… 첨성대子 신씨가 석방되자 투철한 직업의식을 가진 아틀란타의 영웅 성은 허요 이름은 재란 사람 또한 자신도 연예계라는 침범할 수 없는 성역에 속해 있는 한 사람임을 증명해 보이려나 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