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까지 대외협력실을 통해 접수된 ‘학생식당 이름짓기’ 공모를 심사한 결과, 학생식당은 ‘봄시내’ 분식 식당은 ‘모두랑’이 뽑혔다. 이번 학생식당 이름짓기 공모에는 총 86건의 이름이 응모됐으며, 1차 심사된 8건이 각 처ㆍ실장 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당선된 학생식당 이름인 ‘봄시내’는 춘천을 우리말로 풀어쓴 이름이자 춘천 속의 한림을 의미하며, 분식식당인 ‘모두랑’은 모든 사람이 맛있게 식사를 한다는 뜻의 우리말 이름이다.

  지난 18일 대외협력실장실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봄시내’를 응모한 홍승희(간호ㆍ4년)양의 대리수여자 유하림(러시아ㆍ4년)양과 ‘모두랑’을 응모한 이충미(식영과대학원 석사과정)양이 각각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상으로 받았다. 시상소감에서 이양은 “이번 공모에 당선돼 기쁘기도 하지만 우리 학교 학생이 6천여명 정도 되는데 응모수가 86건에 지나지 않아 아쉽다”며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애정을 갖고 앞으로는 학내 공간 이름짓기에 같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윤동근 기자 hotelromeo@hallym.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