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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대 학생들에게 당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우선, 학생사회 자체가 무너져 있다고 본다. 2003학년도 사회대 학생회 선거가 보궐로 넘어갔기 때문에 등록금협의회, 새내기
새로배움터 등 사회대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야 할 사업에 능동적인 참여가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공간문제나 자치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목소리를
내기에 역부족이었고, 그러한 것들이 지금 현실에 나타나고 있다. 학우들이 사회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자신의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 이는 시대의 흐름일수도 있으나 우리들의 주체적이고 자치적인 인식의 부족이라고 생각한다.
2. 총학생회 구성이 사실상 무산돼 단대학생회의 비중이 커진 것이 사실이다. 당선된다면 학생들의 참여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생각인가.
작년 총학생회가 선거율 미달로 무산된 것은 지금의 학생사회의 흐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우리들의 권리인 투표권 행사에서
조차도 참여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총학생회가 구성되지 않아 단대학생회에 대한 부담이 더 커졌다고 생각한다. 인문대 역시 학생회가 구성되지
않아 운영위로 꾸려나갈 것으로 알고 있는데 총학을 대체할 기구는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가 논점이 될 것이다. 우리는 과학생회로부터의 참여를
기반으로 할 것이다. 그 방법으로는 자치포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려나가는 것을 우선으로 하겠다.
3. 세부 공약(사업 계획)사항을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먼저 사회대학생회 활동 전반에 대해 소통하고 사회대인의 의견을 모으는 적극적이고 민주적인 의견소통의 장으로서 사회대의 모든
과동아리, 소모임, 단대동아리, 학부동아리의 요구사항과 의견들을 직접 요구하고 조율할 수 있는 자치포럼을 제안한다. 자치포럼은 홈페이지를 통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회대 학생회 사업에 대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자율적인 의견 개진이 일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둘째, 과학생회 활성화를 위한 각 과 기획부 연석회의를 제안한다. 각 과 학생회 사업에 대한 사례수집, 설문조사를 통한 과
학생회 사업의 아이템 공유 및 단과대 학생회 차원의 지원을 활성화시키고자 한다.
셋째, 사회대 홈페이지를 통해 대학본부의 담당부서에 민원을 직접 제기하고 신속한 답변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작은 권리의
실현, 사회대인 모두가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사회대한마당, 현실 사회에 대한 진지한 시선과 올바른 관점을 갖기 위한 진보강좌의 마련, 사회대
전공수업의 강의에 대해 기초설문조사를 통해 정규 강의의 부족함을 과 학생회와 함께 공동으로 해결해 보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당면한 가장 큰 사안인 공간문제에 있어 사회대 공간배치계획을 소통하고 학생들과의 의견을 조율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사회대 공간조정위원회를 제안한다. 타학교 자치공간에 대한 사례조사와 사회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사회대 학생들이 느끼는 사회과학관 공간문제의 쟁점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의견을 모아낼 것이다. 현재 학생들은 교육주체로서 논의
및 결정의 참여권은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대학운영의 파트너로서 정당한 권리를 되찾도록 할 것이다.
4. 마지막으로 사대 학생들에게 한마디
사회대 학생회가 공석으로 남게되면 사회대 학생들의 자치권보장과 권리실현이 어려워 질 것이다. 사회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여러분 스스로의 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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