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후 6시 강의동 7216 강의실에서 2003년도 1학기 첫 번째 ‘동아리 열린 대표자회의’가 열렸다.

  전체 중앙동아리 53개 가운데 37개 동아리 대표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 날 대표자회의의 주요안건은  보고안건 - 새내기 새로배움터, 등록금협의회 보고  논의안건 - 동아리 공간문제, 동아리한마당 기타안건 - 중앙동아리 등록일 연기, 전쟁 반대 성명서 채택 등이었다.

  논의안건과 관련, 동아리 공간문제 논의과정에서 각 대표자들은 현재의 공간문제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시했으며, 동아리한마당은 모든 동아리인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여유를 두고 준비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2003년도 동아리 운영위원회를 구성할 각 분과장을 선출, 종교분과장에 IVF 회장 허성욱(정보통신·3년)군, 봉사·체육분과장에 해강박 회장 최효연(심리·2년)양, 학술분과장에 증산도 승형중(언론·3년)군이 선임됐다. 전시창작분과와 공연분과는 정족수 미달로 분과장을 선출하지 못했다.

  한편, 동아리연합회 회장 장봄(사학·4년) 양은 “홈페이지와 대자보를 통한 공지만이 이뤄졌음에도 많은 대표자들이 참석해 회의가 원활히 진행됐다”며 “첫 대표자회의라 대표자들의 발언이 다소 소극적이기는 했지만 매주 월요일 오후 6시로 대표자회의가 정례화됐기 때문에 앞으로 활발한 논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유성호 기자 v8mm@hallym.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