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철학>

생명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다

  “인간은 아름답다, 인간은 사랑스럽다, 인간은 불쌍하다”라는 소박한 생명관에서 비롯한 과학과 동양철학이 어우러진 과학에세이. 생명현상의 기본원리와 생로병사의 중추변화에 대한 저자의 과학관이 잘 피력돼 있으며 미래사회의 바람직한 형태로서 유기적이고 조화로운 생명사회를 그려보고자 했다.  박상철/(주)사회평론

철학과 굴뚝청소부

  『철학과 굴뚝청소부』는 근대 철학이 자신과 중세 철학 사이에 만드는 ‘경계'를 통해, 그리고 탈근대적 문제 설정이 근대 철학을 넘어서려 하면서 만들어 낸 경계를 통해 철학의 역사를 이해하려는 작가의 노력에서 나온 결과다. 때문에 각각의 시대 내부에서 다양한 흐름과 철학자들의 사고가 상충하면서 만들어 낸 경계가 이 책의 주제이다.  이진경/새길

<문화>

껍데기를 벗고서2

  “우리는 왜 대학에 왔으며, 대학에서 무엇을 성취하려 하는가? 그리고 진정한 대학인의 길은 무엇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에서 비롯된 이 책은 대학이라는 공동체의 새로운 구성원이 된 새내기들의 생활에 길잡이가 돼 줄것이다. 지난 1991년에 1편이 나온 이후 2년이 흐른 1993년에 개정판으로 나온 『껍데기를 벗고서2』는 크게 4부로 구성돼 있다. 고교 시절의 생활과 교육을 되돌아 보고 대학사회에서 겪게 될 고민을 다룬 1부와 복잡한 우리 현실을 쉽게 개괄한 2,3부 그리고 역사와 인간에 대한 글이 4부에 실려있다. 이 책은 대학 신입생들이 대학 문화와 사회 현실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도움을 줄 것이다.       김명순 외 지음/동녘

그래도 사람은 하늘이다

  『그래도 사람은 하늘이다』는 짧은 글귀속에 인류의 뛰어난 지혜가 농축돼 있는 경구들, 그 중에서도 인간과 사회의 역사와 현실을 날카롭게 짚고 있는 의미심장한 경구들을 통해 오늘의 세계 호름을 추적해 보고자 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혼돈의 현실 속에서 “세상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살아갈 것이갚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며, 현재 자신이 살고있는 사회의 흐름을 읽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이무열 편저/가람기획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1,2

  모든 유물의 역사는 그 자체의 역사뿐만 아니라 그것에 대한 해석의 역사까지 포함한다는 저자의 생각이 담겨져 있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우리 문화 유산에 대한 느낌과 문화 유산에 포함된 해석을 정직하게 기록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우리 문화 유산의 진면목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며 부당한 천대 속에 외면당하고 있는 문화 유산에 애정이 생겨끼는 마음이 생겨 ‘국토박물관에 대한 사랑의 지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유홍준/창작과비평사

<정치, 문화>

군주론

  마키아벨리가 조국 통일을 꿈꾸며 국가의 성격·종류·형성·유지·패망에 관해 논한 『군주론』은 통치자를 위한 치국책의 지침서인 동시에 정치학이 학문으로서 성립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한 고전이다. 마키아벨리는 이 책에서 자신의 조국 이탈리아의 구국을 위해서는 강력한 국가가 절대 필요시 됨을 주장하며, 그 실행은 오직 새로운 폭군적인 전제군주제로만 가능하다고 말한다. 따라서 새로운 전제 군주와 그가 영도하는 국가는 과연 어떤 정책으로 이탈리아를 구제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밝혀나간 것이 군주론 이다.  마키아벨리/(주)삼성출판사

아리랑  

  『아리랑』은 중국, 시베리아, 만주, 한국, 일본에 도래한 폭풍의 시대를 역사가 명하는 바에 따라 살아간 한 조선인 독립혁명가 김산의 고뇌, 좌절, 열정, 사상의 발자취가 담겨져 있는 책이다. 김산의 발자취라 하여 단순히 개인의  삶을 기록한 전기로 볼 것만은 아니다.  동아시아의 숨가쁜 역사 기록이자 증언이기도 한 이 책은 1920년대에서 1930년대의 역사 상황을 되짚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김산,님 웨일즈 지음/동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