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 표시제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는 생산성 향상과 상품의 질 강화를 위해 본래의 유전자를 변형시켜 생산된 농산물이다. 질병에 강하고 소출량이 많아 식량난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GMO 식품을 장기간 섭취할 경우에도 인체에 무해하다는 점이 분명하게 검증된 바가 없으며, GMO 품종으로 인해 생태계가 교란되는 등 환경재앙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위험성을 안고 있다. 최근 GMO 표시제 완화라는 미국 측의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임으로써 여러 시민단체들의 항의 집회가 열리고 있다.

▲BUY NOTHING DAY(11월 26일) ：‘아무 것도 사지 않는 날’은 특히 ‘이만하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보다 더 많이’를 내세우는 끊임없는 경향에 반대하는 사람들에 의한 항의의 날이며 높은 소비수준을 나타내는 나라들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캠페인은 1992년 캐나다의 Ted Dave라는 광고계에서 종사하던 사람에 의해 시작 됐으며 그는 이 캠페인을 통해 우리들에게 쏟아지는 과소비의 유혹에 맞설 수 있는 행동의 장을 마련했다. 이 날 물질이 그 동안 우리의 생활을 얼마나 잠식하고 있었는가를 그리고 물질보다 소중한 그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아무 것도 사지 않는 날! 쇼핑에 대해 선언하는 하루 24시간의 모라토리엄! 이 날이 바로 우리 지구의 Eco-Holiday가 될 것이다.

▲NO PAPER DAY(4월4일) ：산에 나무를 심으러 가지 않고도‘생명의 나무’를 심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사무실에서 나무심기. 우리가 종이를 한 장 덜 쓰면 그만큼 나무를 심는 셈이다. 식목일에 심는 나무는 아직 어린 묘목이지만 종이를 쓰지 않음으로 살릴 수 있는 나무는 30년 이상 햇빛과 물을 머금고 자란 원목이다. 우리가 4월4일 하루 동안 종이 한 장을 덜 쓴다면 우리는 단 하루에 4천5백그루의 나무를 지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