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27일 의대 학생회선거가 있었다. 이날 선거에는 송영준(의학과·2년) 한상윤(의학과·2년)후보단이 단독출마했으며, 총유권자 6백98명중 4백66명이 투표해 찬성 3백96표를 얻어 86.3％의 지지율로 당선됐다.

  의대 학생회장 송영준군은 “의대학생회는 다른 단대 학생회와 총학생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지만, 의대학생회는 정치적 입장을 가진 학생회가 아니며 그렇기에 정치적인 활동에는 선뜻 나서지는 않을 것이다”고 의대학생회의 입장을 밝혔다.

  의대선거는 각 단대 학생회 선거기간동안 후보단 등록이 없어, 각 단대 학생회 선거가 이뤄진 후 의대 대의원회가 선거 관리위원회를 꾸려 자치적으로 선거를 치뤘다. 하지만 대의원회에서는 이번 선거로 선출된 제13대 의대 학생회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해서 처음에는 의대와 마찰이 있기도 했지만 후에 대의원회에서는 의대 선거가 공정하게 치뤄진 사실을 인정하고 의대학생회를 인정했다.

  올해 의과대 학생회의 사업기조는 “학생복지와 관련한 학생들의 요구에 귀를 귀울일 것이며, 의대인의 단결을 위해 노력을 할것이다”며“ 학원내 진리탐구의 장으로서 의학관이 우뚝서길 바라며 자유로운 토론, 폭넓은 지식섭렴을 위해 학우들이 필요로하는 많은 부분을 제공하려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직 학생회가 꾸려지지않은 공과대학은 대의원회 의장이 아직 선출되지 않아 선거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오는 17일까지 대의원회를 꾸려 다음주까지 공대학생회를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