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대학생회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Since 1989. …그리고 저항은 계속된다’라는 모토 아래 ‘10주년 기념행사’를 실시한다. 이에 사회대는 각 학과 학생회와 자원봉사단을 중심으로 기념사업단을 꾸리고 업무의 체계화를 위해 학술토론팀, 기획사업팀, 재정팀, 무대연출팀, 홍보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첫날인 13일에는 오후 3시 중강당에서 「낮은 목소리」를 연출한 변영주 감독의 강연을 가질 예정이다. 또 14일에는 학생회관 앞(우천시 중강당)에서 야간 영화제를 진행하며, 이어서 15일에는 학생회관 앞에서 중앙동아리 공연과 새내기 문예단의 몸짓, 새내기 한마당 등의 문화제가 마련된다. 상설행사로는 알뜰시장과 전시회가 열린다. 알뜰시장은 ▲전공책 바꿔보기 ▲폐신문 모으기 ▲글사랑 책 싸게 팔기 ▲음반 바꿔 듣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준비된다.

  한편 지난 2일에는 이번 행사를 준비한 ‘사회대 10주년 기념사업단’이 발족했다. 이번 발족식에 참석한 14대 부총학생회장 윤정향(경영학과·4년)양은 연대사를 통해 “1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준비하는 10주년 기념행사에 총학생회도 함께 도와 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10주년 기념사업단 발족식 선포식을 통해 사회대학생회장 민복기(사회학과·4년)군은 “이번 행사를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단계로 생각한다”며 “10대 사회대학생회는 저항의 언어로 시대의 아픔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