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31일 우리학교는 표준점수제 도입과 면접성적 반영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99학년도 대학입학 전형요강을 발표했다. 표준점수제는 9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부터 선택과목이 마련됨에 따라 난이도가 다른 시험에서 얻은 점수를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하기 위해 도입했다. 입학관리팀에서는 이번 표준점수제 도입을 통해 “수능성적을 일정한 준거점에 비추어 의미있게 해석하고, 선택과목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일반전형 정시모집은 ▲모집인원-인문·자연(의예과 제외) 50%, 의예과 75%, 체육학과(특기자 포함) 100%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수능 80%, 고교성적 20%(교과:70%, 비교과:30%), 체육학과:수능 50%, 고교성적 20%, 실기고사 30% 등이다. 일반전형 특차모집은 ▲모집인원-인문·자연(의예과 제외) 50%, 의예과 25%, 체육학과(특기자 포함)는 선발하지 않음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수능 100% ▲지원자격-인문계:인문·자연계열 수능 상위 30% 이내, 자연대:자연계열 수능 상위 35% 이내, 공과대:자연계열 수능 상위 30% 이내, 간호학과:자연계열 수능 상위 30% 이내, 의예과:자연계열 수능 상위 2% 이내 등이며 자연계열만 교차지원을 할 수 없다. 작년에 수시모집했던 학력경시대회 입상자 선발, 학생회 대표 출신자 선발, 봉사상 수상자 선발의 모집인원은 각각 7명, 5명, 5명으로 98학년도에 비해 인원이 감소했다.

  성적 우수자 선발은 ▲모집인원-45명 ▲지원자격-인문계열:수능 언어영역 또는 외국어영역 상위 15% 이내인 자, 자연계열(공과대학):수능 수리탐구1영역 상위 15% 이내인 자 ▲자연계열(기타학과):수능 수리탐구1영역 또는 수리탐구2영역 상위 20% 이내인 자 등이다. 또한 자연계열만 응시계열 여부를 제한한다. 특별전형(정원 외)의 농·어촌학생 선발은 작년과 동일하나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이 98학년도의 수능 50%, 고교성적 40%, 면접 10%에서 99학년도에는 수능 80%, 고교성적 20%(교과:70%, 비교과:30%)로 변경됐다. 또한 99학년도에는 태백시도 특별전형에 포함된다.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방법의 학년별 반영비율은 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50%로 98학년도와 동일하며 요소별 반영비율은 교과 70%로 98학년도에 비해 교과비율이 10% 증가했다.

/ 임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