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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여성진단 - 잘못된 다이어트 문화왜곡된 육체 이미지에 희생되고 있는 현대 여성 다이어트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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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2.10.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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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이 해마다 5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면서 새로운 유행산업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 궁핍한 시절 뚱뚱한 몸매는 ‘듬직하다’, ‘후덕해 보인다’는 식으로 찬양되었다. 그러나 90년대에 들어 한국사회에 매스컴이 유입되고 ‘슈퍼모델 선발대회’라는 낯선 이벤트가 상륙하게 되자 한국인이 좋아하는 육체 이미지는 완전히 서양화되었다. 훤칠한 키에 개성있는 얼굴, 마른 몸매가 아름다움의 기준이 되었고 이런 기준에 맞추기 위한 청소년과 젊은 여성들이 왜곡된 육체 이미지에 희생되어 가고 있다.

  본래 다이어트는 중세 수도자들이 정신을 맑게 하기위한 자기 수련 방법으로 채택한 것이었다. 그러나 육체가 소비되는 상품으로 바뀌면서 다이어트의 개념도 단순히 살을 빼기 위한 방법으로 바뀌게 되었다. 그러나 젊은 여성층이 생각하는 다이어트는 뚱뚱한 육체를 빼는 것이 아닌 더욱더 마른 몸을 갖기 위한 것이 되어 일종의 강박 관념으로까지 자리잡게 되었다.

  실례로 정상보다 마른 체중을 가진 젊은 여성의 39%가 ‘살졌다’고 생각해 ‘건강을 다소 해치더라도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다’는 강박 관념은 일종의 병으로까지 이어진다. 이런 다이어트 병은 특히 사회 분위기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중·고등학교 여학생에 이르러서는 그 증상이 더욱 심각하다. 점심을 과자로 때우는 학생도 있고, 아예 음식을 섭취하지 않아 신진대사에 필요한 열량을 채우지 못해 체육 시간이나 조회 시간에 쓰러지는 학생이 부지기수이다. 위와 같이 굶어서 살빼는 것 못지않게 위험한 것이 바로 살빼는 약과 살빼는 식품이다.

  다이어트 열풍을 타고 해마다 성장하고 있는 다이어트 상품은 어지러움·위장 장애·메스꺼움등과 같은 부작용을 나타내며 심할 경우 우울증이나 거식증과 같은 정신이상까지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우리 사회는 지금 건강보다 외모 관리에 치중하는 왜곡된 육체 이미지로 많은 젊은 여성들이 자기 정체성을 잃고 있다. 사회 전반이 겉모습보다는 건강을 중시하고 내면을 아름다움의 기준으로 할 때 비로소 여성들이 밝게 웃는 사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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