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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조원들 간의 시간 활용을 극대화시키는 위키위키 활용 연구 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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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3년 간 대학생활을 하면서 많은 조모임을 해왔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렇듯 나도 싸이 월드 클럽을 자주 이용했다. 그런데 과연 싸이 클럽이 조모임을 위한 협업의 도구로써 그 능력을 잘 수행하는 걸까? 보통 조모임을 할 때 조원들이 각자의 자료를 클럽에 올리면 누군가 한 명이 그 자료들을 정리하곤 한다. 더불어 정리된 자료를 조원들이 보고 수정할 부분을 제시하면 누군가는 또다시 정돈을 해야 한다. 결국 서로 간에 글을 수정할 수 없는 이런 방식은 조모임의 효율성만 떨어뜨린다. 하지만 조모임에 위키를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
첫째, 조원들은 전부 한 페이지 안에 글을 작성해야 한다. 따라서 조원 개개인은 자신의 글이 이전의 글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글을 쓰게 된다. 틀린 내용은 조원들이 수차례에 걸쳐 수정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군가가 나서서 다시 정리 할 필요가 없다. 조원 중 누구나가 마지막으로 페이지를 고치면 바로 결과물이 완성된다. 오류 발견 즉시,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모임 시간도 그만큼 단축될 수 있다.
둘째, 편집기록이 남기 때문에 누군가 수정을 하면 그 과정의 전과 후가 쉽게 비교가능하다. 물론, 싸이 클럽에서는 다른 사람이 글을 수정할 때 업데이트 소식도 함께 전해지지만, 새 글이 등록됐다고만 알려준다. 어떤 부분이 구체적으로 수정됐는지는 알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이전과 비교하며 글 전체를 읽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렇듯 위키는 다른 커뮤니티에 비해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다수의 의견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조모임이 성적 합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요즘, 위키를 사용하여 조원들 간의 시간 활용도를 극대화 해보자.
/ 이준호(인터넷미디어ㆍ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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