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8주년 노동절을 맞아 오는 30일 오후 7시 춘천어린이회관 야외무대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춘천지구협의회」(이하 「민주노총 춘천지구협의회」)주최로 ‘4·30 문화제’가 열린다.

  ‘몸 하나의 희망’이라는 모토와 ‘고용안정과 민중생존권 쟁취, 학생자치권 수호를 위한 노동절’이라는 부제 아래 진행되는 이번 문화제는 춘천지역 경실련, 환경련, 지역사회연구소, 춘천사랑청년회와 우리학교, 강원대학교, 춘천교육대학교 총학생회, 그리고 강릉대학교, 상지대학교, 삼척산업대학교 민중연대실천단의 후원으로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1부 ‘여는마당’을 시작으로 2부 ‘이곳은 어디인가?’, 3부 ‘노동 속에 피는 희망’, 4부 ‘세상을 바꾸자’라는 작은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1부 ‘여는마당’에서는 「민노총 춘천지구협의회」 길기수 위원장의 인사말과 대학 합창단 공연, 각 노동조합 장기자랑 등의 행사가 마련되며 ▲2부에서는 서민들의 애환을 노래와 몸짓으로 표현한 대학 노래패 및 몸짓패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3부는 현실의 부조리에 맞서 일어서는 민중들의 모습을 형상화하는 사물놀이, 노래패, 몸짓패 공연이 마련된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수화공연과 ‘꽃다지’의 노래공연, 노동해방의 불꽃을 표현하는 횃불점화식 등이 이뤼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