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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학보사에서는 창간 15돌을 맞아 한림학보에 관한 학생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우리학교 재학생 19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지난해 같은 시기 행한 여론조사와 동일한 설문을 통해 학보의 성장을 평가했다. 또한 이번 학기부터
지면을 혁신한 학보에 대해 학생들이 가지는 만족도를 항목별로 알아봤다.
지역·취업면 폐지 ‘불만족’(65.4%) 외 전항목 만족도 70% 상회 설문 분석결과 ▲성별 남성: 61.3% 여성:
38.7% ▲소속 단과대학 인문과학대: 15.0% 사회과학대: 38.5% 자연과학대: 24.1% 전자정보공과대: 15% 의과대: 7.5% ▲학년
1학년: 27.3% 2학년: 23.0% 3학년: 31% 4학년: 18.7% ▲신뢰도 95% ▲분석자 김상운(사회학과·3년) 올해 한림학보는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신문의 지면의 크기와 종이의 질이 바꾸었고 이로 인해 편집도 변화했다.
그리고 발행횟수도 늘려 준주간 체제를 시행했다. 이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신문지면 크기’에 89.6%, ‘종이질 변화’에
88.1%, ‘신문의 편집변화’에 79.3%, ‘상업광고 게제 중단’에 70.9%, ‘신문 발행 횟수 증갗에 87.1%가 만족한다고 대답해
거의 대다수의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면개편으로 인한 ‘지역면·취업면 폐지’에 대해서는 65.4%가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 조사는 위의 내용과 지난해와 동일한 내용으로 설문을 작성해 학보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변화가 부분적으로 변화했음을 알
수 있었다. 우선 학내 소식을 접하는 곳에 대한 질문에서 학생들은 학내소식을 대자보(43.7%)를 통해 가장 많이 접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한림학보(40.4%), 기타(12.6%), 한림포스트(1.6%), 한림방송국(1.1%)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의 조사결과와 비교해 볼 때
대자보라고 응답한 학생이 적어진 반면, 한림학보가 31.1%에서 10%가까이 늘어 한림학보를 통한 정보의 입수가 많아진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위의 결과와는 달리 한림학보를 보는 횟수에 대한 질문에서는 학보를 ‘전혀보지 않는다’고 응답한 학생이 작년 6.7%에서
14.1%로 늘어났으며 32.8%가 ‘발행할때마다 본다’, 53%가 ‘가끔본다’고 응답했다.
한편, 학보를 가끔 보거나 전혀 보지 않는 이유로는 ‘관심이 없어서’가 32.1%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바쁘기
때문엷, ‘마땅히 읽을 거리가 없어서’라고 응답했다. 그리고 ‘배포대의 학보가 없어서’라는 대답도 9.9%나 돼 발행 부수가 줄어든 것도
학보를 보지 못하는 이유로 작용했다. 한림학보를 읽는 이유로는 38.9%가 ‘학내의 다양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라고 응답했으며
29.7%가 ‘학내 구성원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해 작년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한림학보를 읽는 형태는 60.2%가 ‘관심있는 기사만 읽는다’고
대답했으며 처음부터 모두 읽는 학생은 17.7%에 불과했다.
‘한림학보에 기고한 적이 있는갗라는 질문에 ‘있다’는 학생은 4.6%에 불과해 학생들의 참여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앞으로 기고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도 38.7%에 불과했다. 기고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학생들은 ‘글솜씨가 없어서’와 ‘관심이
없어서’가 36.8%, 35.2%로 큰 내용을 차지했다. 학생들은 앞으로 한림학보가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 할 것으로 작년과 다름없이
‘구성원의 의견 및 여론 수렴(35.4%)’을 꼽았으나 이는 작년도보다 10%정도 감소한 비율로 학보의 여론수렴이 과거보다 더 잘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된다. 뒤를 이어서 ‘대학 구성원에 대한 보도(26.9%)’, ‘학술문화면을 통한 교양증진(17.7%)’, ‘시론을 통한 정경,
사회에 대한 인식고취(15.4%)’가 손꼽혔다.
학생들은 관심있는 기사로 ‘여론조사(27.3%)’, ‘취재·보도기사(27%)’, ‘독자투고(18.6%)’,
‘사설(17.7%)’등을 꼽았으나, 이와는 달리 가장 도움이 되는 기사는 ‘취재·보도기사(56.1%)’, ‘사회보도(20.1%)’,
‘여론조사(20.1%)’, ‘기획보도(15.3%)’를 꼽아 사회보도와 기획보도의 유용성에 대한 학생들의 인지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복수응답-3택) 한림학보에 대한 전체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의 5.3점을 맞았으며 작년의 5.1점과 거의 같았다. 각 부분별 점수를 살펴보면
작년에는 ‘대학생활의 도움정도’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반면 이번조사에서는 ‘학내정보수용’이 5.5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대학생활에 도움(5.4점)’, ‘기사의 공정성, 학내 여론수렴(5.3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획의 참신성, 학술연구에 기여는
4.9점으로 가장 낮았다. 작년의 경우 ‘학내 여론수렴’이 4.6점으로 가장 낮았으나 이번 조사 결과로 학내 여론수렴이 작년보다 잘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된다.
/ 이승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