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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자신감이 가장 중요”지난 8일 1차 직업 탐색 세미나 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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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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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1차 직업탐색 세미나가 다산관 잡카페에서 열렸다. 이번 강의에는 (주)임광토건에 취직한 정관효(경영·07년도 졸업) 씨가 재무 분야 취업준비에 대해 설명했다.
정 씨는 재무란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강의를 시작했다. “재무는 회사의 모든 자산을 관리한다”며 입을 연 그는 재무팀의 역할을 크게 세 가지로 설명했다. 우선 모든 거래를 수치적으로 기록한 뒤 이 자료를 가지고 예산안을 계획한다. 정 씨는 “은행에서 자금을 차입한다거나 주주들에게 상환하는 일 등은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재무팀에서 철저히 계획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런 과정들을 거쳐 만들어진 자료를 경영진에 보고 하는 일을 한다.
“재무 쪽 일을 준비하려면 대학생 때 기본적으로 해야 할 것이 있다”며 그는 말을 이었다. 그는 대학시절 때의 자신을 ‘최선을 다한 학생’이라고 표현했다. 자격증 공부와 학과 공부를 꼼꼼히 하면서 그에 맞는 학교 프로그램 또한 틈틈이 참가했다고 한다. 그는 “취업을 위해 학점관리와 자격증 공부는 당연한 말”이라며 “학교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면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무관련 일에서는 스프레드시트를 사용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이에 관련된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으면 큰 도움이 된단다.
그는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은 한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차례를 반복해야 한다”고 말한 정 씨. 그는 대학교 4학년 1학기부터 자기소개서를 쓰고 면접을 봤단다. 하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아 자기소개서는 십여 차례를 고치고 면접은 다섯 번을 넘게 봤다고 한다. 그는 “자기소개서나 면접은 해보면 해볼수록 실력이 늘고 요령이 생긴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일단 도전해보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정 씨는 면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기업에 면접을 볼 당시 옆에 서울대 금융공학과 학생이 있었는데 위축돼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고 옛 일을 떠올렸다. 하지만 계속해서 도전한 결과 자신감이 붙었고 취업에도 성공했다고 했다. 그는 “출신 대학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순간 자신의 위치는 떨어진다”며 “본교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자신 있게 도전하라”고 당부하며 강의를 마쳤다.
/ 류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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