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위원회(이하 행동위)는 오는 27일 학생회관 앞에서 메이데이 1백10주년 기념 광장을 마련한다.

  ‘1백10주년 메이데이 실천단’ 주최로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진정으로 민중이 주인 되는 세상’(이하 진주)이라는 주제 아래 중앙동아리 여성모임 ‘RED’ 및 환경모임 ‘가이아’의 대자보 게시, 몸짓패 ‘피플’의 거리 공연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여성모임 ‘RED’는 여성 신규실업 관련 조형물 전시, 스티커 설문 조사 등과 함께 실업 및 가족해체 관련 영상물도 상영할 예정이다. 또 ‘가이아’는 유전자 조작 및 환경 규제에 대한 내용을 다루게 된다.

  이와 관련해 행동위 운영 담당자 남궁정(사과·심리·4년)양은 “이번 행사는 메이데이의 문제의식과 저항의 가능성의 표출을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학우들은 노동자 민중이 연대해야 할 대상이라는 것을 인식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