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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2012 하반기 취업전략 - 입사지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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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바꿔라!
상담 중 많은 학생이 “저는 서류전형 통과하고 면접만 가면 어떻게든 붙을 자신이 있어요!”라고 말한다. 과연 정말 그럴까?
필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면접에 붙을 수 있을만한 준비가 돼 있다면, 서류전형도 준비된 학생이라고 생각한다. 면접의 기본은 입사지원서, 입사지원서의 기본은 경험리스트이다. 그런데 많은 학생이 입사지원서와 경험리스트에 대해서 간과하고 있다.
이에 입사지원서 작성 시 여러분이 반드시 생각해야 할 7가지 중요 포인트(point)를 말하고자 한다.
Point 1. 취업의 1원칙. 경험의 퍼즐 조각 맞추기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가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경험과 생각 정리를 통한 “자기 분석”이다. 이 과정이 중요한 이유는 기업에서 직원 채용 시 구직자의 직무 역량과 인성을 파악하고자 과거 경험을 근거로 제시하기 때문이다.
이에 지금부터 저학년, 고학년 상관없이 경험리스트를 꾸준히 작성해 나갈 것을 권장한다. [활동명/활동기간/활동내역 및 업무/성과 및 배운점/지원직무와 연계성]으로 작성하는 경험리스트는 입사지원서에 스토리와 색깔을 입혀 줄 중요한 무기가 될 것이고, 또한 면접에서도 역량 있는 지원자임을 보여줄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취업은 기업과 직무가 요구하는 역량을 나의 경험과 생각이라는 퍼즐을 맞춰 하나의 그림으로 완성시켜가는 것이다. 그림을 완성해나가는 중요 퍼즐은 여러분 경험과 생각 안에 있다.
Point 2. 입사지원서는 마케팅 도구다!
취업은 “나”라는 상품을 기업이라는 고객에게 판매하는 것이다. 고객이 “나”라는 상품에 대한 가치와 역량을 높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그 마케팅 전략 도구 중 하나가 입사지원서, 입사지원서를 마케팅 도구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나’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잘 보여줄 수 있는가를 고민해야 한다. 입사지원서는 자유양식, 지정양식, 온라인 지정양식이 있다. 그 중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자유양식으로, 마케팅을 위한 도구로 설계해야 한다. 단, 구성내용은 기본적으로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적사항 및 역량을 기입하는 것이 필요하되 자신의 강점 역량을 부각할 수 있도록 항목을 구성해 작성하는 것이 좋다. 지정양식일 경우에는 이력서 부분은 최대한 내가 갖고 있는 역량을 작성하고, 자기소개서 각 항목에서 직무와 기업에 제시할 수 있는 본인의 경쟁력과 강점을 어필하도록 작성하는 것이 좋다.
Point 3. 이력서-내가 걸어온 발의 기록
이력서(履歷書)의 한자풀이는 신발을 신고 지내온 기록이라는 뜻으로, 즉 자신이 걸어온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력서의 주요 항목인 학력, 경력, 교육사항, 봉사활동, 대외활동 역시 여러분이 걸어온 경험을 기재하게 돼 있다. 만약, 그 길이 자신의 커리어에 대한 목표를 위해 걸어온 발걸음으로 이뤄졌다면 앞으로 이 구직자가 걸어갈 길도 보이지 않겠는가.
그렇다고 그 길이 모두 달랐다고 고민할 필요는 없다. 인사담당자 대부분은 직무와 무관한 자격증도 이력서에 기입하라고 한다. 그 이유는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을 것 같고, 학창시절에 많은 노력을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없다고 고민할 필요는 없다. 그 이유는 앞으로 충분히 만들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단, 그 길을 만들기 위해서는 학내를 벗어나 산업군의 협회, 기업에서 시행하는 채용박람회/행사/아르바이트/봉사활동, 외부 교육 및 세미나/학회, 커뮤니티 등의 대외 활동을 찾아 밟아가길 바란다. 그 발걸음은 여러분의 커리어에 중요한 디딤돌과 길이 될 것이다.
Point 4. 자기소개서-통(通)하는 프러포즈를 하라!
성공취업은 ‘기업과 내가 소통할 수 있느냐’가 주요 관건이다. 필자는 자기소개서를 연애편지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근거 없이 무조건적인 사랑을 작성한 연애편지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상대에 대한 분석, 함께 이뤄낼 수 있는 목표와 꿈, 실행 계획을 갖고 연애편지를 작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의 인재상과 목표, 직무의 업무/역량/자질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고, 기업에서 제시한 자기소개서 항목을 파악하는 것이 두 번째다. 자기소개서 항목을 보면 기업에서 요구하는 역량이나 인성을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요구사항은 상·하반기 혹은 연도별로 달라질 수 있기에 자기소개서 항목 변동 추이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살펴보면 좋다.
Point 5. 자기소개서-주인공은 나
자기소개서를 검토하다보면, 많은 학생이 부모님, 동아리, 조모임, 커뮤니티활동, 실습활동을 갖고 작성하면서 본인의 스토리보다는 부모님이나 단체의 활동내용과 성과만을 작성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자기소개서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 자신이고, 기업에서도 여러분의 경험을 근거로 한 역량을 알고 싶어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부모님께서 알려주신 가치관이 아닌, 그 배움으로 자신의 가치관을 형성하기 위해 성장해 온 모습을 작성해야 하고, 단체 활동에서도 단체의 활동에 좋은 결과를 가져오거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이 제시했던 아이디어나 행동을 갖고 작성해야 한다.
Point 6. 자기소개서-비즈니스 문서다
요즘 시대는 생선(생일선물), 알바(아르바이트) 등의 줄임말로 소통하고 있는 시대다. 그런데 친구들과 하는 이 소통의 단어들을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도 많이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입사지원서와 포트폴리오는 비즈니스 문서로 여러분의 비즈니스 문서 작성 역량, 즉 컴퓨터 활용기술 능력과 글쓰기 역량, 기획 능력 등을 체크할 수 있다. 이에 문서형식 디자인, 항목 구성, 사용 단어까지 비즈니스용으로 작성하였는지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또한 자신을 약 30초~1분 이내에 인사담당자에게 보고해야 하는 자료이기에 문장구성 역시 결론-근거-방법 등의 두괄식 형태로 작성해서 보고해야 효율적으로 제시할 수 있다.
Point 7. 나를 명품으로 브랜딩 하라!
마지막으로, 입사지원서를 명품으로 브랜딩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 방법은 첫 째, 작성한 입사지원서를 철저하게 검토해야 한다. 오탈자는 있는지, 폰트 사이즈나 종류 및 문장형태가 통일성이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이는 여러분의 성실함, 꼼꼼함, 배려 등을 증명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기업 맞춤형으로 작성해야한다. LG CNS 인사담당자는 “입사지원서는 수정할수록 명품이 된다”고 말한다. 작성한 입사지원서를 반복해서 수정하고, 여러분의 새로운 경험으로 업데이트 해나가는 것이 여러분 자신을 명품으로 브랜딩 하는 기본 요건이 되는 것이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작성해 놓은 입사지원서로 여러 기업에 무작위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기업마다 요구하는 인재상 및 역량이 다르므로 지원하는 기업을 분석하여 맞춤형으로 작성하여야 한다.
위의 7가지 포인트를 통해 여러분 자신을 성공적으로 마케팅 함으로써 성공취업의 기본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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