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저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진로 탐색 및 설정 프로그램 ‘두드림’(DO DREAM)을 통해 꿈을 향한 발걸음을 뗄 수 있는 계기를 찾았다.‘두드림’은 총 5회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MBTI’와 ‘STRONG’ 직업 흥미검사를 통한 자기분석, 직업정보탐색방법, 커리어로드맵, 포트폴리오 작성, 비전 보드 작성, 명함 만들기로 구성돼 있다.

필자는 심리검사 결과 분석을 통해 성격유형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함께 수강한 친구들의 성격유형을 이해를 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방법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필자의 직업 흥미 검사를 통해 직업군을 탐색할 수도 있었다. 또한, 직업정보 탐색방법 강의에서는 컴퓨터를 이용해 실습을 하며 직접 직업정보를 찾아봄으로써 다양한 직업 세계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이후 커리어로드맵, 포트폴리오, 비전 보드에 대한 강의를 통해 대학 생활 동안 진로와 커리어를 개발할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게 됐다. 마지막으로 현재 배우고 있는 명함, ‘꿈의 명함’ 제작을 통해서는 필자의 꿈을 확실하게 확립하고 실현하고자 하는 각오를 다질 수 있었다.

필자가 앞서 언급한 강의들은 시야를 넓히게 해주었고, 필자 자신을 알아가고 배워가는 과정을 마련해 주기도 했다. 또 이를 통해 ‘지금까지의 내 삶은 시작한 것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막연하게 ‘계획해야지! 실천해봐야지!’ 하면서도 정작 실천하지 않았던 필자에게, ‘나 자신이 누구고, 무엇이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할 수 있는 필자만의 시간을 갖게 되는 계기였다. 또한, 더 좋은 필자 자신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계획과 실행이 부단히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학내에는 모든 학생에게 보물섬이 될 수 있는 곳이며 자신을 계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는 것을 감히 말하고 싶다. 그 보물섬을 기피하거나 단순히 보고 지나치지 않기를 바란다. 이제 그것들을 활용해 우리의 대학생활을 알찬 보물로 채워 보는 것은 어떨까? ‘어떻게 찾아가지? 무슨 말을 하지?’ 하는 고민만 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부모님과 이모, 삼촌께 인사드리듯 보물섬을 방문해 ‘보물’을 찾아보자!

/ 김기범(재활운동ㆍ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