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교수 대표 위원 “지난 몇 년간 등록금이 동결과 인하가 됐고, 물가는 매년 인상돼 왔으므로 물가인상률을 감안할 때 등록금 인상은 합당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학생을 가르치는 입장에서는 등록금 인상을 무조건 언급할 수는 없다. 등록금은 동결 정도로 가고, 교수 인건비는 물가인상률을 반영해 인상하는 것이 타당하다”

황보○ 학생 대표 위원 “작년 수입 대비 35.8%가 부족한 요구예산을 조정해 예산을 편성했다. 등록금이 동결된 작년을 고려했을 때 올해 19.8%를 인상 요구한 대학 측이 굳이 인상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 인하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전년도 35.8%와 금년도 19.8%의 차이 만큼인 16%의 등록금 인하를 요구한다.”

이○○ 외부전문가 위원 “올해 공공 요금 같은 경우도 5% 인상안이 예상되고 있다. 학교 예산안을 검토해보니 학생들이 요구하는 10% 인하 요구 방침은 무리인 것 같다. 최근 타 대학의 등록금 책정 결과가 동결 추세인 것을 감안할 때 학교와 학생이 공존할 수 있는 방향은 동결이 돼야 하지 않을까 싶다.”

고○○ 교직원 “국가장학금은 학생 입장에서는 도움이 되나, 대학의 재정운영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한 국고 지원사업이 작년에 종료됨에 따라 해외단기연수, 인턴십 등 진행사업을 교비로 흡수해야하는 상황에 처했다. 인건비 문제, 연구력 향상 등 어려운 사업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