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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야구점퍼만이 ‘과잠’이 아니다
김다솜 기자  |  kd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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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2.03  22: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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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과잠’이라 하면 야구점퍼 형태의 옷을 일컬었지만, 최근엔 이를 입는 대학생들이 많이 늘어나 보편화 되면서 일부 학생들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따뜻함,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바람막이나 패딩 등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바람막이의 경우 본래 야구점퍼보다 1~2만 원 가량 저렴해 수요가 늘고 있으며, 패딩은 가격 면에서는 더 비싸지만, 보온성이 뛰어나고 진부할 수도 있는 야구점퍼와 차별화를 시키기 위해 입기도 한다. 

단체복 전문 업체인 S 사이트의 관계자는 “야구점퍼 외에 겨울용 바람막이나 롱패딩도 많이 판매된다”며 “롱패딩에 자수를 새기는 주문도 적잖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롱패딩의 경우 일명 ‘돕바’라고 불리는데, 이는 일본식 발음으로 영어로는 퍼(topper) 또는 톱코트(topcoat)라고 하여 맨 위에 걸치는 코트, 외투, 패딩 등을 의미한다. 

또 다른 단체복 쇼핑몰인 L 사이트의 관계자는 “다른 업체에선 야구점퍼 주문이 많다고 알고 있지만, 우리 업체는 야구점퍼를 판매한 지 얼마 안 돼 그보다는 바람막이 주문이 훨씬 많은 편이다”고 말했다. 이어 “‘사우스플레이’(해외 아웃도어 브랜드) 디자인의 점퍼도 요즘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점점 많은 학생이 진부한 디자인보다 소속 단체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과잠을 원하게 되면서 그에 따라 디자인도 다양해져 독특한 무늬, 화려한 색깔, 로고 등 디자인도 참신하게 변화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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