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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한림문학상 시 분야 당선소감제30회 한림문학상 시 분야 당선자 한마음(심리·4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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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3.02  15: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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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도서관은 좋은 영감 떠오르게 하는 장소”

수상 소감은?

한편으로는 아직 아리송하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뻐요.

도서관을 소재로 시를 쓰게 된 계기가 있나.
예전에 신춘문예 출품을 준비하느라 시를 몇 작품 정도 써두는 중이었습니다. 그때 시를 주로 동네 도서관에 가서 썼는데, 그곳에서 아이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많이 봤어요. 그 모습에서 소재를 얻어 시를 쓰게 됐습니다. 평소 일상 속 장소에서 소재를 많이 얻는 편이에요.

시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아이들은 각자 하고 싶은 것이 다릅니다. 아마 공부가 아닌 다른 것을 하고 싶은 아이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해요. 하지만 우리나라가 학구열이 높다 보니 학교에서는 그런 것보다는 정규 과목을 공부하라고 하는 경우가 많죠. 그 때문에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위해 시간을 자유롭게 보내지 못하고 무조건 공부만 하는 모습이 안쓰러웠어요. 날씨가 좋을 때는 도서관에서 공부만 하기보다는 밖으로 나가 바람 한번 쐬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또 아이들이 가진 꿈이 있다면 그것에 맞게 능력을 발산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부터 시를 썼나.

어릴 때 동시 읽는 것을 좋아했는데 그때 시를 조금 쓰곤 했어요. 하지만 어릴 때부터 쭉 시를 썼던 것은 아니고 시 보다는 소설을 주로 썼습니다. 그렇게 한참 소설을 쓰다 보니까 시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를 쓰게 됐습니다. 시를 다시 쓰기 시작한 지는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았어요.

당선된 도서관의 전생 외에도 4편의 시를 출품했는데.
‘도서관의 전생’이 당선된 것은 무척 기뻐요. 하지만 출품작 중 ‘만복이’라는 작품이 평소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에요. 본격적으로 시를 쓰기 시작한 다음 가장 처음 쓴 작품이기 때문에 애착이 가는 것 같아요. 또 ‘만복이’는 사람이 없는 외진 풍경에 관해서 썼던 시인데 목가적인 느낌을 주는 시라 좋아해요. 하지만 아무래도 표현력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서 더 좋은 시를 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작품을 쓰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처음에 소재가 떠오르면 그것을 글로 빚어내는 것이 가장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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