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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미래인공지능이 바꿀 미래와 직업적 선택 / 인공지능, 가까운 미래에 인간능력 넘어설 것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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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12  21: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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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공지능이 소재로 등장하는 여러 영화가 상영 중이다. 최근 개봉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선 최강의 존재 울트론으로, 역시 개봉 중인 영화 ‘채피’에선 귀여운 로봇 채피로 인공지능이 형상화된다. SF 소설이나 영화에서 인공지능이 등장하는 건 최근만의 일이 아니다. 어릴 적 보았던 아이작 아시모프의 로봇시리즈(이는 아이 로봇이란 영화로 만들어졌다)부터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포함하여, 인공지능은 여러 작가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재이다. 이러한 여러 작가가 본 인공지능의 미래는 대부분 부정적인 측면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즉, 인공지능이 자체적인 지능을 갖춰 진화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인류의 존재 가치를 부정한다거나, 스스로 독립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인류를 말살한다는 등의 개념으로 전개됐다. 물론, 로봇 채피나 바이센테니얼 맨과 같이 인간의 친구가 되거나,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존재가 되는 이야기들도 있다. 

최근 과학계에서는 인공지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는 근래 개발된 새로운 인공지능 기술인 딥러닝(Deep Learning)의 괄목할 만한 성과 때문인데, 이 기술이 빅데이터에 적용되면서 이전에 불가능하게 보였던 일들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2년 인터넷상의 이미지 중 고양이를 찾아내는 성과를 보였다! 조금 어이없어 보이는 결과로 보이지만, 이 기술이 현재 사람 얼굴의 인식을 보통 사람들과 유사한 정확도로 한다거나, 동시통역이 가능한 수준까지 왔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딥러닝은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하는 알고리듬으로 구성되어 있어 데이터의 양과 종류가 많아지면 더욱 정확한 결과를 내는 것이 가능해진다. 쉽게 예측해 보면 영화 ‘미션 임파서블 4’에서 요원이 콘택트렌즈를 끼고 기차역에서 붐비는 인파 속에서 특정 사람의 얼굴을 볼 때 즉시 신원이 확인되는 장면이 현재 기술로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기술은 몇 가지 특정 분야에서 인간과 비슷한 수준의 결과를 내기 시작했으나 아직 인간보다 낫다고 하기는 힘들 것 같다. 그러면, 전체적으로 인간과 비슷하거나 더 나아지는 데는 얼마의 시간이 필요할까? 많은 전문가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20~30년 이내에 인간을 능가하는 기계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우리는 이전 산업혁명과 정보화 혁명을 들어 보았거나 직접 겪어 본 바 있다. 이러한 기계에 의한 큰 변화의 결과 현 인류의 삶은 이전에 비해 훨씬 풍요로워 지고 편리해진 것으로 보이는 한편, 소득 불평등과 실업이라는 부작용도 함께 심화하였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번 인공지능의 발전에 따른 결과도 인류의 발전에 도움이 되리라는 것은 자명해 보인다. 하지만 이전의 변화에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많은 사람이 힘들어진 것처럼, 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이번 변화에도 적응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이 예상대로 적용될 때, 현재 존재하는 직업 중 47% 정도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예를 들면, 자율 주행 자동차의 개발로 운전을 직업으로 삼는 여러 직종이 없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시나리오이다. 즉, 자동차가 사람 없이 움직일 수 있게 되면, 화물 운송,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택배와 같은 운송 서비스 등에 종사하는 이들의 일자리가 위협받게 된다. 또한, 위에서 말한 딥러닝의 성과 중 하나인 동시통역의 (이는 최근 영어에서 중국어로 실시간 통역하는 시연을 성공한 사례도 있다) 경우를 생각해 보면 고소득 직업이라고 할 수 있는 동시 통역사를 대체할 것이다. 이렇게 인공지능이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 중에는 현재 선호되는 직업에 들어가는 교수, 기자, 변리사 등도 포함되어 있다. 즉, 인공지능이 대체하는 작업이 주로 사람의 지식 노동 부분이라는 것은 크게 놀랄 일이 아닐 것이다. 이는 물론 앞으로도 30년 정도 후의 일일 것으로 예측되므로 현재 대학생들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미래의 일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으나, 직업 선택에 있어 이에 대해 대비를 하거나, 대학 및 사회에서 이를 준비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라 하겠다. 마지막으로 이를 새로운 창업의 기회로 삼는 것은 아주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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