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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배출 문제, 여전히 심각해“한 번 더 적발 시 외부 음식 금지 할 것” VS “버릴 곳 없어 분리 못 해”
김선애 부장기자  |  ksa082@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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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9.19  15: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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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학생들이 배달 음식을 먹은 뒤 생긴 음식물 쓰레기를 일반 쓰레기와 함께 배출하기 때문이다. 음식물 쓰레기는 학생생활관, 학생복지관의 각종 동아리방, 각 건물의 학생회실이나 시험 기간에 개방하는 자연과학관, 도서관 휴게실 등에서 주로 배출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생은 “배달을 시킨 뒤 음식물이 남으면 바깥에 있는 쓰레기통 옆에 그냥 놔둔다”며 “음식물을 따로 분리해 버리기가 번거로워서 그렇게 처리한다”고 말했다. 대학본부ㆍ인문 1관에서 조모임을 자주 갖는다는 박현근(광고홍보ㆍ2년) 씨도 “조모임 중 시킨 배달 음식이 남으면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린다”며 “학내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우리 대학은 현재까지 음식물 쓰레기 배출과 관련해 춘천시로부터 경고를 2회 받은 상태다. 이후에도 위반 사실이 적발될 시에는 대학이 과태료를 물게 되며 학내 음식물 배달이 금지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적발 사실이 없지만 학내에서는 여전히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문제되고 있다. 총무팀 김수현 팀장은 “지금 상황에서 경고를 한 차례 더 받으면 과태료를 물게 되고 건물 내에서 외부 음식 배달 금지 조치가 내려질 수밖에 없다”며 “음식물 쓰레기 분리는 기본적인 것이므로 학생들 스스로 주의하고 지켜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총무팀은 각 건물에 경고문을 붙이고 배달 음식 주문 시 배달업체가 남은 음식물을 모두 회수해 가도록 권고했다.

우리 대학 총학생회 두드림은 음식물 쓰레기 처리 관련 학생 의식 개선을 위해 지난 3월 학생 식당에 플랜카드를 설치했다. 총학생회 정재민(재활운동ㆍ4년) 복지국장은 “총학생회에서는 지속해서 학생들에게 종량제 봉투를 배부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이와 함께 음식물 쓰레기봉투도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 동아리방이 밀집된 우리 대학 학생복지관 1층에는 음식물 쓰레기통을 둬 학생들이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동아리 하얀 도화지 회원 전성준(경영ㆍ3년) 씨는 “동아리방 바깥에 음식물 쓰레기통이 비치돼 있어, 자연스럽게 분리수거를 할 수 있게 됐다”며 “다른 건물에도 음식물 쓰레기통이 있다면 음식물 쓰레기 문제가 해결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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