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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 프로그램, 학생 참여 충분할까?국고 사업 연계 프로그램들 학생 적으면 지원금도 ‘무용지물’
김선애 부장기자  |  ksa082@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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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0.31  06: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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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에서 진행되는 각종 프로그램은 국고 사업과 연계돼 있다. 우리 대학이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은 교육역량 강화사업(ACE),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CK-1),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등이다. 교내 프로그램 중 다수는 그 지원금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참여하는 학생에게 돌아가는 혜택도 많은 편이다. 학생이 주인공인 각종 교내 사업들은 학생의 활발한 참여 아래 잘 진행되고 있을까. 본지는 크게 네 군데의 교내 부서에서 진행하는 국고 사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실태에 대해 알아봤다.

교육개발센터(센터)에서는 이번 학기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공모전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2학기 처음 시행된 ‘창의 한림인 공모전’은 CK-1 사업의 지원금을 받아 운영된다. 공모전에 참여한 학생들은 최우수상부터 격려상까지 총 340만 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이렇듯 적지 않은 상금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공모전 참여는 저조한 편이다. 지난달 8일 참가 접수를 마감한 공모전은 총 55명의 학생이 31팀을 구성해 신청했다. 수상 대상이 총 16팀인 것에 비해 참가 팀의 수는 다소 적은 편이다. 학생 참여율이 적은 이유에 대해 센터 정준모 연구원은 “창의한림인 공모전은 지난해 2학기에 처음 시행됐다”며 “시행한 지 오래되지 않아 아직 교내에 홍보가 부족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학생들의 참여가 적어서 금액 지원이 불가한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며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참여를 한다면 장학금 프로그램이 더욱 개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센터에서 진행하는 ‘한림 멘토링’ 프로그램은 ACE 사업의 일환이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이번 학기에 총 147명의 학생이 25팀을 이뤄 참가했다. 센터 측에 따르면 멘토링 프로그램의 참여율은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학생들의 대학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번 학기 멘토링에 참여 중인 송효진(방송통신ㆍ2년) 씨는 “멘토를 맡은 선배가 매일 수업 자료를 가져다주고 수업 내용으로 테스트도 진행한다”며 “멘토링이 수업에 직접적인 도움이 돼 유익하다”고 말했다.

교양기초교육대는 매년 ACE 사업의 하나로 ‘심비우스 4通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고전 읽기 한문 골든벨, 독서토론대회, 북클럽, 서평대회로 구성된다. 4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상금은 약 1천1백만 원에 달한다. 이번 학기에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 독서토론대회는 7백 명의 학생들이, 한문 골든벨 예선에는 175여 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참가했다. 20팀을 선정하는 북클럽에도 2배수가 넘는 54팀이 지원했다. 교양기초교육대 안지연 조교는 “심비우스 프로그램의 포스터 및 배너를 따로 제작하는 등 홍보를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며 “프로그램 담당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홍보도 참여자 증가의 이유”라고 밝혔다.

도서관에서 진행 중인 ‘독서삼다프로그램’은 CK-1 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달 11일 모집을 끝낸 프로그램은 총 42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지원하는 학생 수는 늘 정원에 가깝지만, 참여 학생이 인문대와 사회대에 편향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도서관 유지숙 계장은 “최근 학생들이 취업준비와 스펙 쌓기에 바빠서, 독서나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만 지원한다”며 “지난해에 참여했던 학생이 올해 다시 참여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국고 사업에 선정된 LINC 사업단(사업단)에서는 학생들의 취ㆍ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중 현장실습프로그램의 학생 참여율은 사업단이 맡아 운영한 이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에는 3ㆍ4학년 재학생의 25%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사업단 김유미 직원은 “사업 참여 전인 2013년 821명에서 2014년에는 926명의 학생이 현장실습에 참여했다”며 “올해에는 재학생의 32% 현장실습 이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 학생들은 사업단의 각종 프로그램에 대해 “대상 학과가 한정된 경우가 많아 제약적”이라는 아쉬움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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