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중앙동아리 ‘RUN’(런)의 박태현(광고홍보ㆍ3년), 김원영(광고홍보ㆍ2년), 이주성(언론ㆍ2년) 씨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서 주최한 ‘2015 대한민국 공익광고제’(광고제)에서 동상을 받았다.

이번 광고제에서 런이 출품한 대학생부 TV스토리보드 분야에는 약 240 작품이 접수돼 60:1의 경쟁률을 보였다. 런이 출품한 작품 ‘소리 없는 저격’은 최근 워터파크에서 일어난 몰래카메라 범죄를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범죄의 심각성을 담고 있다. 작품을 구상한 계기에 대해 팀장 박태현 씨는 “공익광고제 역대 수상작들을 분석해보니 그 해의 화제를 다룬 것들이었다”며 “올해 많은 논란이 된 몰래카메라 범죄를 주제로 잡았다”고 밝혔다.

총 29편의 우수작 중 종합 4위인 동상을 차지한 런은 상금으로 200만 원을 받게 됐다. 박 씨는 “런 선배들이 아이디어에 유용한 조언을 해줬고 같은 과 후배들이 작품에서 열연을 펼쳐줘 운 좋게 수상할 수 있었다”며 고 고마움을 전했다. 시상식은 오는 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수상 작품들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청계천 한빛 광장에서 개최하는 공익광고 전시회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