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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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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1.29  22: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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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점은 지원자의 성실함,  책임감 판단하는 기준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2015년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 121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합격 스펙 및 평가방식’을 조사한 결과 학점 3.4이상, 토익 731점, 경력지원자, 지방사립대가 다수였다. 채용 당락에 가장 영향을 미친 스펙으로는 ‘전공’(38.8%, 복수응답)이 꼽혔으며, 채용 시 학점에 재한을 둔 기업이 53.7%였고, 이 때 평균 3.1점 이상을 요구하고 있었다. 신입사원의 학점평균은 3.4점(4.5점 만점)이었다. 합격자들 중에는 ‘3.0~3.3점미만’(38%)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3.3~3.6점미만’(21.5%), ‘3.6~3.9점미만’(19.8%), ‘3.0미만’(9.9%) 등의 순이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에서 2014년 8월에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 채용 담당자들이 채용시 학점을 고려하는 이유는 1위 ‘지원자의 성실성을 대변한다고 생각’(61.0%), 2위 ‘전공지식 수준과 바로 연관이 되기 때문’(27.5%), 3위 ‘동점자의 경우 선별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11.5%)이라고 한다. 이처럼 학점은 지원자의 자기관리능력, 성실함,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감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학점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학점이 낮은 지원자의 경우에는 면접도중 ‘학점이 낮은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기본적으로 많이 나온다. 혹시 회사 생활을 하는데 문제될 소지가 있는지 점검해보기 위한 과정으로, 학점을 올리지 못한 사유나 학점을 포기하고서라도 추구했어야 했던 자신만의 가치가 있었음 등을 명확히 제시하지 못한다면 인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즉, 성실성, 책임감, 자기관리 등에 대해 문제가 없음을 자신이 해온 활동을 갖고 어필할 수 있어야 한다.

2. 학점은 전공 및 직무관련   지식역량 평가하는 기준

학점은 성실성 등의 기본 인성 외에도 전공 및 직무관련 지식을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 전공 관련 필기시험을 보는 기업들은 필기전형을 통해 전공 및 직무관련 지식역량을 평가하기도 하지만, 필기전형을 시행하지 않는 기업들은 전공과 직무관련 지식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준비해왔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이수 교과목 및 성적을 확인하기도 한다. 또한 면접 전형에서도 전공 관련 질문을 통해 검증한다.

학점 및 이수 교과목은 특히 이공계 학생들에게 중요하다. 전공과 전공지식, 전공 프로젝트 경험은 취업의 성패를 가르는 주된 요소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인문ㆍ사회ㆍ상경계열 역시 본인의 전공이 내가 지원하는 업종과 직무에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반드시 고민 및 연결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스펙초월 및 직무역량기반 채용전형이 확대됨에 따라 채용전형에 직무 적합성 평가가 강화되고 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260개사를 대상으로 ‘직무 적합성 여부가 평가에 미치는 영향력’을 주제로 조사한 결과, 76.5%가 ‘작년보다 높아졌다’고 답했다.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에서 이수과목 및 학점을 통해 직무역량을 평가해오고 있기에 수강 신청 시 ‘성적을 잘 주는 학점’ 보다는 ‘전공 심화지식과 직무와 연계된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과목’을 신청하는 것이 필요하다.

3. 직무 수행에 필요한  전공 및 지식 탐색 방법

첫 번째. 워크넷 한국직업정보시스템(www.work.go.kr)을 활용하라.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워크넷에서는 직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직업정보는 직종 명으로 검색도 가능하지만, 나의 특성(지식, 업무수행능력, 통합)에 맞는 직업도 탐색이 가능하다. 관심 있는 직업을 검색하면, 해당 직업의 하는 일, 교육/자격/훈련, 임금/직업만족도/전망, 능력/지식/환경, 성격/흥미/가치관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직업에 따라서는 직업인인터뷰 및 동영상 등도 제공되기에 직업에 대한 정보 탐색에 많은 도움이 된다. 예로 무역사무원을 클릭 하면 필요 기술 및 지식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놓고 있다. “담당하는 업무에 따라 교육 수준과 필요한 지식이 다르지만, 무역, 유통, 경영, 경제, 법, 회계, 행정 관련 학과를 전공하면 취업에 유리하다. 무역사무원이 되기 위한 특별한 자격증은 없지만 인터넷 활용능력과 컴퓨터를 활용한 문서작성능력이 필수적이며 외국어 능력을 보유하면 유리하다. 특히 외국어를 쓰고 말하는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또한, 무역사무 프로세스, L/C업무 등 실무에 필요한 지식을 쌓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위와 같이 직업에 필요한 기술, 지식을 확인한다면 향후 내가 수강해야 할 전공 및 교과목에 대한 방향을 세워나갈 수 있다.

두 번째. NCS 국가직무능력표준(www.ncs.co.kr)을 참고하라.

한국 산업인력 공단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로,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ㆍ기술ㆍ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 산업부문ㆍ수준별로 체계화ㆍ표준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해당 사이트 중 NCS 학습모듈검색 메뉴를 클릭하면,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세부 직무가 수행하는 업무와 직무 능력단위를 상세히 살펴볼 수 있다. 해당 자료는 한글, PDF로 다운받을 수 있기에 지속적인 활용이 가능하며, 해당 직무의 직급별 업무와 경력개발 모형도 살펴볼 수 있어 업무 전체에 대한 이해와 커리어 개발 방법을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로 인사직무에서 수행하는 능력단위는 인사기획, 직무관리, 인력채용, 인력이동관리, 인사평가, 핵심인재관리, 교육훈련, 임금관리, 급여지급, 복리후생, 조직문화관리, 퇴직관리, 인사아웃소싱 업무로 크게 나뉘며, 단위별로 세부 능력단위요소가 있다. 인사기획능력단위의 경우 인사전략수립, 인력운영계획수립, 인건비 운영계획수립이라는 세부단위요소가 있다. 해당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필요한 지식으로는 전략적 인적자원관리, 직무분석, 인사규정(취업규칙, 급여규정, 4대 보험, 퇴직금 관련법 등), 근로기준법 등의 지식이 필요하며, 필요 기술은 환경 분석, 문서작성능력, 인력운영의 효율성 분석 등이다.

세 번째. 기업 채용사이트 직무 정보를 탐색하라.

대기업 및 공공기관은 NCS 채용, 직무기반 채용을 위해 채용공고 및 기업의 채용사이트에서 직무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예로 CJ제일제당의 식품마케팅 직무 소개 내용 중 필수역량을 보면, 트렌드 분석 및 캐치능력, 재무제표 분석과 원가관리와 같은 수치 다루는 일 능통, 소비자 공감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하다고 되어 있다. 이를 참조한다면 학기 중 트렌드 및 시장(기업)을 분석하는 교과목, 재무제표ㆍ원가관리 등과 연계된 재무ㆍ회계 교과목, 소비자 및 심리 관련 교과목, 사회조사분석 교과목, 조직 커뮤니케이션 및 프레젠테이션 관련 교과목, 마케팅 및 광고홍보ㆍ제품개발 관련 교과목 수강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CJ그룹 외에도 두산그룹, SK텔레콤, 이랜드, 기업은행, 넥슨, LG그룹, 포스코, 신세계, 아모레퍼시픽, GS리테일, MBC, 대우건설, 기아자동차, 롯데그룹 등 많은 회사들이 채용사이트 내에서 직무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꼭 살펴보기 바란다. 덧붙여 기업의 채용사이트와 더불어 기업 채용공고, 기업에서 시행하는 멘토링 및 설명회 등을 참가하는 것도 좋다. 

학점 및 이수 교과목은 여러분이 대학생활 동안에 어떻게 생활했는지,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고 준비해왔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기본이다. 기업에서 설정해놓은 채용 지원 자격 중 학점 커트라인을 넘기 위해 성적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관심 직무 수행을 위한 필요 지식과 기술, 역량을 쌓기 위한 교과과정 수강이다. 이를 위해서는 취업에 있어 가장 기본인 ‘직무 분석’이 중요하므로 직무와 현업의 요구사항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 방학 동안에는 위의 3가지 방법과 더불어, 인턴십 및 현장탐방, 현업인 인터뷰 등을 통해 남은 학기에 수강할 교과과정을 설계하는 것은 어떨까.

/ 취업지원센터 이현애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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