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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인 악동을 꿈꾸는‘힙합PD’
김동운 부장기자  |  chobits3095@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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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3.12  10: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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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힙합PD의 열여섯번째 정기공연 홍보 포스터
   
▲ 총학생회 주최 축제인 비봉축전 공연사진 중
   
▲ 개교 30주년 기념 한림동아리 경진대회 대상을 기념하며

아직 바람이 쌀쌀한 3월 초, 학생복지관 앞은 매년 이맘때쯤 되면 추위를 모르는 것 같은 열기가 느껴진다. 신입부원들을 모집하기 위해 중앙동아리들이 자신들의 장점을 자랑하고 있는 모습에는 열정이 느껴졌다. 그 모습 가운데 ‘HIPHOP PD Creative Illz’라는 표어가 눈에 들어왔다. 악동들이 창조적이라고 하니 잘 상상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상상이 무색하게도 ‘힙합PD’는 창조적인 악동이라는 모토아래 우리학교 중앙동아리 유일의 힙합 전문 동아리로서 당당히 활동 중이다.

2000년도에 첫발을 내딛은 힙합PD는 ‘악동’을 표방하고 있지만 지난해 우수 중앙동아리 경연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힙합 전문 동아리로, 08, 11, 12, 14년 우수 중앙동아리 대상 수상 및 개교 30주년 한림 동아리 경진대회 대상 등 꾸준히 실적을 올리는 견실한 동아리다. 뿐만 아니라 KT&G 상상마당에서 열리는 콘서트에 춘천지역 대학교 음악 동아리 중 유일한 힙합팀으로 참가했으며 ‘춘천 닭갈비 축제’, ‘춘천 CGV 브라운 5번가’, 강원대학교 힙합 동아리 ‘BROKER’와 함께 힙합 경연을 펼치는 ‘한강전’ 등 많은 대외활동에 참여해 ‘창조적인 악동’이란 모토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힙합PD는 대외활동뿐만 아니라 학내활동에도 열정적이다. 오는 학기말마다 정기공연을 개최하고 매년 2회씩 개최되는 우리 대학 축제인 비봉축전과 들불제의 공연에도 참여한다. 4월 중순에는 ‘신입생 정기 공연’을 기획중이다. 놀라운 것은 힙합PD가 하는 많은 공연들 전부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공연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비결이요? 힙합PD는 공연 기획단계에서 팀을 꾸려 서로가 선의의 경쟁을 하기에 열정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트박스, 걸스힙합, 디제잉, 랩, 댄스와 같이 다양한 분야를 짧은 공연 시간 내에 담으려다보니 여러번 무대를 가다듬게 되고 무대의 질도 자연스럽게 높아진다는 것이 회장의 설명이다. 또한 음원용 컴퓨터를 포함해 디제잉 기계인 턴테이블과 같은 다양한 음향기기를 구비하고 있기 때문에 공연에 사용할 음원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고, 공연 의상도 직접 디자인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힙합PD는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지만 그 깊이는 얕지 않다. 랩의 경우 그대로 음원과 가사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작사, 작곡해서 공연하고 있으며, 비트박스는 매 공연마다 새로운 비트를 만들고 댄스팀과 여성들로 이루어진 걸스힙합팀은 매 년마다 새로운 의상과 안무를 선보여 ‘창조적인 악동’에 걸맞는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힙합PD에서 활동하다 졸업한 선배들은 사회에 나가서도 ‘악동’의 끼를 발산하고 있다. 세계적인 댄스 경연대회‘Just Debut’에서 준우승한 경력이 있는 김태우(03학번)동문은 현재 강원도에서 손꼽히는 댄스 전문학원인 ‘두다 스트릿’을 열어 춘천에서 다양한 공연활동을 하고 있다. 이규범(10학번)동문은 작년 ‘네덜란드 튤립농장’이란 이름으로 솔로데뷔를 한 뒤 여러 콘서트에서 실력을 인정 받았다.

힙합PD의 회장은 “‘악동’을 표방하고 있다 보니 힙합PD에 가입하기가 주저될 수 있지만 힙합에 대한 열정과 패기만 있다면 언제든지 방문을 두드려도 좋다”고 말했다. 가족 같은 동아리 분위기에서 선배들과 함께 자유로운 음악 활동을 추구하는 ‘외강내유’한 힙합PD에 금세 섞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힙합PD는 신입부원들의 음악활동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매년 4~5월 사이 학생복지관에서 신입부원을 위주로 기획한 ‘신입생 공연’을 진행한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힙합이란 장르가 큰 인기를 얻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오늘날 힙합은 ‘SHOW ME THE MONEY’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관심을 얻게 되었다. 2000년도부터 꾸준히 우리학교 학생들에게 힙합을 알리고 추구한, ‘창조적인 악동’으로 활동해온 힙합PD에 들어가 숨겨졌던 자신만의 끼와 재능을 보여주는 새로운 악동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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