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1일 사회복지대학원에는 청각언어연구소가 신설됐다. 이에 보도부에서는 신설된 연구소의 설립배경 및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해 이정학(임상교원) 소장에게 물어봤다.

▲ 청각언어연구소의 설립배경은 무엇인가

  청각 및 언어재활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고 청각 및 언어장애인의 복리증진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또한 새로운 분야로써 국내에 인정받을 만한 관련분야(청각학 및 언어병리학)의 연구소가 없기 때문에 선도적 역할이 가능하고, 국내 유일의 언어청각학 학부 및 재활학 석사과정(사회복지대학원: 청각학전공과 언어병리학전공이 있음)의 실습 및 연구시설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2002년에 신설을 추진 중에 있는 박사과정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 연구소의 규모 및 연구원 등 운영현황은 어떠한가

  연구원으로는 소장을 비롯해 고도흥(어문·국문·교수), 김진숙(언어청각학부), 박문서(의과대학 이비인후과), 배소영(사회복지대학원 재활학과), 신문자(사회복지대학원 재활학과), 오상용(한강성심병원 산업의학과) 등의 연구위원이 있고, 보조연구원으로 송욱(사회복지대학원 재활학과) 씨가 있다. 2001년 3월에 발족했기 때문에 이제 시작이다.

▲ 주로 어떤 내용을 위주로 연구하나 현재 청각학 및 언어병리학분야의 기초 및 임상연구로 청각장애 및 언어장애의 진단도구개발, 보청기평가를 위한 검사도구개발, 새로 개발된 검사장비 또는 보청기의 성능 분석, 청각 및 언어장애인의 치료효과, 관련분야 교재개발 등을 위주로 연구 중에 있다.

▲ 앞으로 청각언어연구소의 발전계획을 말해달라

  관련분야의 연구이외에도 청각 및 언어장애 관련전문인(청능치료사·언어치료사·보청기취급자·관련분야 의사·특수학교 교사 등)의 보수교육, 청각 및 언어장애인의 재활교육, 타 연구기관과의 학술교류 등을 통해서 학문적 발전과 청각언어장애인의 복리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장애인의 경우 평가, 상담 및 재활교육을 무료로 시행할 예정이며, 기업체로부터 보청기도 기증받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 보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