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교육개발센터가 지난 27일 ‘우리프로그램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우리프로그램은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 전문 강사와 학생 간 수업 이외에 진행되는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으로 재학생 2ㆍ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우리프로그램은 트랙별 전문지도학습을 지난 4월 4일부터 4월 29일까지 진행했으며 팀별 프로젝트를 5월 2일부터 5월 20일까지 실시했다. 지난 금요일 진행된 ‘우리프로그램 콘테스트’는 전문강사의 교육을 통한 조별 미션 수행의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로, 사회경영2관 6층 e+강의실에서 개최됐다.

발표는 학습과 프레젠테이션 두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다. 학습 팀의 ‘효율적 학습법과 습관 기르기’를 시작으로, 프레젠테이션 팀의 ‘대학생활 잘하는 법’부터 ‘해외연수 어디까지 가봤니’를 끝으로 두 팀당 4조씩 총 8개 조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발표를 이어나갔다. 모든 조의 발표를 끝마치고, 심사위원평가 및 각 팀별 상대 평가가 진행됐다. 이 평가를 바탕으로 3등 ‘우리 새싹상’과 2등 ‘우리 나무상’, 1등 ‘우리 숲’ 상으로 나누어 시상했다, 1등 우리 숲 상은 ‘스마트폰으로 예술을 보다’를 발표한 ‘최강’팀과 ‘학습검사 알아보기’의 ‘붕어빵’팀이 수상했으며 두 팀에게는 각각 3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2등과 3등에게도 20만 원, 10만 원이 수여됐다. 1등 상을 받은 ‘붕어빵’팀은 “팀원과 호흡이 잘 맞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또한 교육프로그램을 하며 진행한 ‘학습법 검사’를 통해 자신의 공부법을 알고 스스로 학습법을 배워나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프로그램을 기획한 교육개발센터 홍수현씨는 “우리프로그램이 2016년에 처음 시작하다보니 지원자가 많지 않아 아쉬웠지만, 참여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우리프로그램은 다음 주 최종 평가 이후 마무리되지만, 2학기에는 규모를 키우고 더 발전시켜 진행할 예정”이라며 2학기 우리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