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관 증축과 학군단의 신축 공사계획이 구체화됐다. 이에 따라 학군단 건물은 오는 11월에 사회과학관 별관은 내년 8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오는 8월에 착공될 학군단 건물의 경우 지상 2층의 규모로 현 사회과학관 동측에서부터 대운동장 사이 약 4백67평방미터의 면적에 세워진다. 또한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지어질 사회과학관 별관은 현 사회관 강당과 탁구장 사이 6백85평방미터의 면적으로 증축되는데 이는 오는 9월에 착공될 예정이다.

  한편 중앙도서관과 체육관 신설이 늦어지는 것과 관련해 이기원 기획처장은 “중앙도서관 약 3천여평, 체육관 약 1천2백여평 등으로 부지측정은 끝마쳤으나 규모가 큰 만큼 착공일이 아직 잡히지 않고 있다”며 “학군단 건물 및 사회과학관 별관 완공 후에 곧 이어서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학군단 신축과 관련해 “우리학교는 전국에서 학군단 건물이 따로 없는 유일한 학교이다”라고 말하며 “곧 있을 전국 학군단 평가에서 나쁜 점수를 받게 되면 학군단이 없어질 위험이 있어 건물 신축을 빨리 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회과학관 별관 증축은 부족한 강의 공간 문제로 인해 서두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 홍경희 기자 han-ho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