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계학위수여식을 마친 박종우, 이주원, 임상일(경영) 씨가 학사모를 던지며 졸업을 자축하는 모습. 사진 김동영기자

 지난 24일 우리 대학 일송아트홀에서 2016년 하계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일송아트홀은 학사모를 쓴 졸업생들과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가득했다. 친구의 졸업을 축하해주는 다양한 입간판과 현수막이 곳곳에서 졸업식의 활기를 더했다.

김중수 총장과 진희석 총동문회장, 교직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된 졸업식은 최영재(언론방송융합미디어) 교무처장의 학사 보고에 이어 김중수 총장의 식사로 이어졌다. 이날 김중수 총장은 “오늘에 흡족하지 말고, 항상 변화를 추구할 것,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말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며 졸업생들에게 인생 선배로서 두 가지 조언을 전했다. 이어 김 총장은 “우리 대학을 선진일류대학으로 만들 것을 약속한다”며 “졸업생 여러분들도 우리 대학의 발전을 지켜보며 모교에 대한 애정을 쏟아주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로 졸업식사를 끝마쳤다.

시상식은 총장상(최우수), 총장상(우수), 총동문회장상, 국회의원상, 춘천시장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총장상(최우수)은 이규례(디지털미디어콘텐츠) 등 6명, 총장상(우수)은 권태은(광고홍보) 등 8명, 총동문회장상은 이상훈(언론방송융합미디어) 등 2명, 국회의원상은 한초롱(법학), 춘천시장상은 오가현(경영)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서 학위수여식과 교가제창을 끝으로 졸업식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졸업식이 끝난 후에도 졸업생들은 서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거나 사진을 찍으며 졸업의 아쉬움을 달래는 듯 했다. 졸업생 박민정(언론방송융합미디어)씨는 “졸업이 너무 빨리 다가온 것 같다”며 “강의를 듣던 교실도 그립고, 친구들과 거닐던 캠퍼스도 항상 그리울 것 같다”고 시원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올해 박사 학위자는 총 16명으로 문학박사 1명, 철학박사 1명, 이학박사 7명, 그리고 의학박사 7명이다. 석사 학위자는 총 88명으로 문학석사 9명, 인터랙션디자인석사 3명, 경영학석사 2명, 이학석사 16명, 체육학석사 1명, 공학석사 8명, 의학석사 17명, 간호학석사 1명, 경영대학원 경영학석사 2명, 사회복지학석사 12명, 보건학석사 2명, 보건과학대학원 이학석사 9명, 치의학석사 5명, 그리고 간호대학원 간호학석사 1명이다.

학사 학위자는 473명으로 문학사 175명, 법학사 26명, 행정학사 25명, 경제학사 24명, 경영학사 84명, 이학사 60명, 체육학사 15명, 공학사 39명, 간호학사 3명, 국제학사 10명, 통번역학사 12명으로 총 577명의 졸업생들이 정든 학교를 뒤로한 채 사회로 나아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