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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커넥트 : 너와 나의 연결고리
문세린 부장기자  |  msr13@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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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10  15: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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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커넥트’의 김준호(디지털미디어콘텐츠ㆍ4년) 씨는 지난해에 이어 1학기까지 두 번의 창업동아리를 운영했다.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스타트업’을 준비하고 있는 김 씨는 “사업단이 아니었다면 창업은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그만큼 정말 많은 혜택을 주는 곳”이라고 말했다. 처음 운영한 동아리는 ‘주변머리’라는 이름의 근래 대세인 ‘카카오헤어샵(kakao hair shop)’과 비슷한 맥락을 지닌 아이템이었다. 헤어디자이너의 실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저마다 잘하는 분야는 있을 터,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과 컬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각자 가장 잘하는 헤어디자이너를 연결해주기 위해 계획했다”는 주변머리는 강원권에서 서울ㆍ경기 지역으로 발돋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대형회사인 카카오에서 카카오헤어샵을 내놓으면서 그간의 노력이 빛을 발하지 못하게 됐다. 김 씨는 “상담가와 주변에서 호평을 받은 아이템이라 자신 있었고 기대가 많았던 만큼 실망이 컸으나 결국 잠정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김 씨는 이에 굴하지 않고 두 번째 동아리를 결성했다. 설문조사 프로그램의 일종인 ‘서로베이’는 서로서로 도와주자는 의미의 웹 사이트이다. “졸업논문이나 조사방법론과 같은 과목에선 설문지를 돌리고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주변에 애를 먹는 친구들이 많았다”며 “설문표본을 쉽게 구할 수 있고 연구의 질을 높이길 원하는 사람들끼리 연결해주면 편하겠다”라는 생각에서 착안했다고 밝혔다. 양질의 조사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우리네 품앗이 문화에서 착안한 서로베이는 상대방의 조사에 반드시 참여해야 함을 원칙으로 해 ‘먹튀’를 막은 점이 눈에 띈다. 그리고 내가 만든 설문을 다른 이에게 팔 수도 있어 경제적 이득을 볼 수 있다.

김 씨 또한 재정적 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첫 번째로 뽑았다. 그는 “아이디어에 대한 참신성을 무기로 했으나 이를 제안서와 기획서로 구현해내기 힘들었다”며 “또한 지원금은 한정적이나 돈이 들어갈 곳이 많다는 것을 생각지 못해 어려웠다”고 얘기했다. 그러나 “창업동아리를 하면서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학생들끼리 자주 모이다 보니 서로서로 도와주는 유기적 관계의 형성으로 도움을 받은 적도 많았다”며 “돈과 같이 눈에 보이는 혜택은 아니지만 창업동아리라는 학교의 한 울타리 덕분에 수월하게 넘어간 적이 없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학생이기에 발로 직접 뛰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창업 관련 교과목과 창업아카데미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씨는 “벤처사업이다 보니 웹과 관련된 지식이 가장 중요해 해커톤 행사에도 참가했다”며 “이 역시 학교에서 정보를 줬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소프트웨어 인재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김 씨는 가장 힘이 됐던 말로 ‘이 부분을 보완하면 더 좋을 거 같아요’와 같은 피드백이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많은 창업자를 보면서 가장 대단하다고 느낀 것은 바로 지치지 않는 열정”이라며 “정말 존경스럽다”고 감탄했다. 현재 서로베이팀은 위 기획을 실물로 표현해낼 기술자와 투자자 찾기에 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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