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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수시 면접 ‘열려라 합격의 문!’교과우수자전형 총 488명 선발에 2,367명 몰려 전체 4.85의 경쟁률 기록
진채림 기자  |  jincl94@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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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08  15: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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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진행된 우리 대학 교과우수자 전형 수시면접에 지원한 학생들이 면접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 채민영 기자

‘수험생 여러분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캠퍼스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문구이다. 이번 해에도 정문을 비롯한 학내에 어김없이 현수막이 걸렸다.

지난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학생부 교과우수자 전형과 외국어특기자전형의 수시 면접이 이뤄졌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수시 면접을 위해 수험생들은 이른 시간부터 학교에 도착해 바쁘게 면접장을 찾아 다녔다. 단정하게 교복을 챙겨 입은 수험생들은 저마다 설렘과 긴장감을 안은 표정으로 면접을 기다렸다.

긴장한 것은 학부모들 또한 마찬가지였다. 면접을 앞둔 자녀들을 애써 격려했지만, 산학협력관 등에 마련된 학부모 대기실에서는 초조함을 숨기지 못한 채 면접이 잘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강원도 삼척에서 왔다고 밝힌 한 학부모는 “아들이 면접을 보는데 새벽부터 가족이 함께 왔다”며 “아들이 면접 들어가기 전에 너무 떨어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그래도 열심히 준비한 만큼 잘 하고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면접을 마치고 나온 수험생들은 기다리던 부모님의 손을 잡고 면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집으로 돌아갔다. 법학과에 지원한 류채원(경남 양산 효암고ㆍ3년) 학생은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캠퍼스를 빠져나갔다. 류 양은 “교수님들이 편한 면접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이어 “학교에 있는 안내 책자를 보고 지원하게 됐다. 복수전공을 필수로 한다는 것이 좋게 다가왔다”며 지원 이유를 밝혔다.

대학본부 측도 이번 수시 면접에 많은 공을 들인 모습이었다. 일송기념도서관 앞에는 ‘열려라 한림대 합격의 문’이 적힌 구조물이 설치됐고, 정문을 통과하면 각 건물의 위치가 표시돼 있는 애드벌룬을 볼 수 있었다. 교직원과 재학생 등도 수시 면접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밖으로 나와 수험생들을 안내했다. 또 춘천역과 우리 대학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됐다.

이번 수시 면접은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공과대학, 경영대학, 자연과학보건생명대학, 의과대학의 간호학부, 국제학부와 신설된 융합인재학부 지원자를 상대로 진행됐다. 국제학부의 경우 신입생 30명을 모두 외국어특기자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면접은 면접위원 2~3명에 수험생 1명으로 구성됐으며, 한 수험생 당 세 문항에 대해 약 10분 간 진행됐다.

한편, 우리 대학은 2017학년도 수시 전형으로 총 1,259명을 선발한다. 이 중 지난 주말 열렸던 교과우수자전형을 통해 선발될 학생은 총 488명이며, 2,367명이 지원해 전체 4.85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심리학과로 10명을 선발하는데 75명이 지원했다.

체육특기자전형 면접은 오는 18일 실시되며,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은 내달 26일과 28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우수자, 지역인재, 한림케어 등으로 나눠 모집을 완료했고 서류 평가를 거쳐 모집 인원의 3배수까지 면접을 진행한다. 모든 수시 전형의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13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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