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시일밥 제보

 우리 대학 십시일밥 활동을 이끌어가고 있는 이강영 대표와 이창명 부대표를 만나봤다. 몇 가지 질문을 통해 십시일밥 봉사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십시일밥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

이강영 대표(이하 강) : 국민은행 면접 당시 옆에 계셨던 분이 십시일밥의 초기 봉사자였다. 인사팀분들이 십시일밥에 대해 다 알고 계시더라. 면접에 떨어지고 난 뒤 십시일밥이 갑자기 머릿속에 떠올라 바로 찾아보기까지했다. 살펴보니 굉장히 좋은 취지를 가진 단체임에도 아직 강원도 내에는 없는 단체였다. 그래서 연락을 드려 참가 대학으로 신청 후 올해 여름 방학 때부터 준비를 시작했다.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강 : 십시일밥 계약을 체결한 후 봉사자와 임원진을 꾸려 2학기 시작과 함께 처음으로 봉사를 시작했을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방학 도중에 50명의 봉사자를 구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별 탈 없이 순조롭게 시작할 수 있어 매우 뿌듯했다.

활동 중 힘들었던 순간은

이창명 부대표(이하 창) : 식당에서 일하는 이모님들이 무척 잘 챙겨주시고 아워홈 측에서도 많이 배려해주셔서 활동 자체에 대한 어려움은 없었다. 아무래도 홍보가 가장 힘든 점이다. 봉사자나 수혜자를 모집하는 범위가 한정적이다보니 약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두 사람 모두 4학년인데 졸업 후 진로는

창 : 구체적으로 잘 알지는 못하지만 남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직업을 갖고 싶다.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이나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 소상공인을 지원해주는 신용보증재단과 같이 저의 전공과 연계해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

십시일밥의 대표들로서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창 : 우선 십시일밥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아직 초창기라 미흡한 점이 많지만, 너그럽게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현재 식권 수혜자를 모집하고 있는데 많이 신청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십시일밥 본처에서 신청을 받고 지급하기 때문에 학내에서는 개인정보 노출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또 취약계층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식권이 필요한 이유가 있는 학생분들도 신청이 가능하니 많이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 그 외에 궁금한 점은 이메일 tenspoonhallym@gmail.com로 문의해주시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