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씨름부가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승전보를 전하며 2년 연속 대학부 최우수팀에 선정됐다.

씨름부는 충북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제46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오창록, 이민호(체육ㆍ4년), 김지훈(체육ㆍ2년), 손명진, 전계완(체육ㆍ1년)으로 구성된 단체부는 지난 20일에 열린 결승전에서 동아대를 4-1로 꺾고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이에 앞서 열린 개인전에서도 좋은 기량을 뽐냈다. 소장급(80kg 이하)에서는 손명진이, 용사급(90kg 이하)에서는 김철겸(체육ㆍ1년)이 2위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씨름부는 기세를 이어 지난 28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대 내 광교씨름전용체육관에서 열린 2016 KBSN 전국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이 대회에서는 경장급(75kg 이하)의 김지훈과 소장급(80kg 이하)의 고석진(체육ㆍ4년)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우리 대학 씨름부는 통합씨름협회 2년 연속 대학부 최우수팀에 선정됐다. 지난 7월 열린 제53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 우승으로 일찍이 대학 최강 자리를 예약했던 씨름부는 이어 지난 7~13일에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7체급 중 3체급 금메달, 2체급 은메달을 따내며 자존심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