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11월 30일
춘천 쿱박스, 봄내극장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이다. 돌아오는 11월 문화의 날에는 춘천 내의 두 장소에서 색다른 공연이 펼쳐진다는 소식을 알고 있는가? 먼저 춘천의 커뮤니티 카페인 ‘쿱박스’에서는 오후 2시부터 약 90분 동안 크로스오버국악, 연극, 어쿠스틱 밴드 등 여러 장르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만약 수요일 낮에 펼쳐진 공연을 놓쳤다면? 두 번째 공연이 기다리고 있으니 아쉬워하지 말 것. 춘천시 봄내극장에서는 오후 7시부터 약 120분간 이전 공연과는 또 다른 공연이 이어진다. 서커스, 현대무용, 클래식, 어쿠스틱 밴드 등 다양한 장르로 11월의 밤을 아름답게 장식해준다고 하니 한 번쯤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게다가 이날의 공연은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공연이다. 문의는 문화프로덕션DOMO(253-7111)로 하면 된다.

박종서의 색소폰 여행
11월 26일
국립춘천박물관 강당

춘천시 음악의 주축인 박종서 춘천시음악협회장의 색소폰 공연이 11월, 춘천에서 열린다. ‘박종서의 색소폰 여행’이라는 제목의 이번 음악회는 돌아오는 26일 국립춘천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또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는 공연이라고 하니 솔깃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의 색소폰 선율을 중심으로 오스트리아 그라츠 오페라극장의 전속 단원을 역임했던 오성룡 테너와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출신의 민은홍 소프라노가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바쁜 일상 속 생소해진 클래식, 코끝에 다가온 겨울 저녁의 정취를 이곳에서 한번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문의는 춘천시음악협회(jspsory@hanmail.net)로 하면 된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11월 28일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오는 28일 춘천에 상륙한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국내 클래식 음악의 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2000년 창단했으며 서울특별시 문화예술과 소관 비영리 법인이다. 또한 선진국 및 아프리카 대륙 등 매년 20여 개의 나라를 방문하여 청소년들을 위한 자선공연 및 음악 아카데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 합창대회뿐 아니라 국제합창제에서도 수상하여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인정받고 있으니 꼭 놓치지 않기를. 이번 공연은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저녁 7시 30분부터 진행된다. 티켓의 가격은 다소 부담이 될 수 있으나 춘천 시민은 25%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으로 이번 겨울은 몸도 마음도 따뜻해질 것. 문의는 그라시아스 춘천후원회(070-4351-124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