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연구석좌교수와 특훈교원 제도를 도입했다.

우리 대학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내고 있는 교수들의 교육과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석좌교수와 특훈교원 제도를 도입, 지난 25일 탁월한 연구 업적을 거둔 5명의 전임교원을 선정했다.

김용선(의학) 교수, 최수영(바이오메디컬) 교수가 첫 연구석좌교수에 임명됐다. 이들은 연구 실적이 뛰어난 퇴직예정 교원 중 우수성을 평가받아 임명됐으며, 정년 후 5년간 연구실, 실험실 사용 등 전임 교원에 준하는 연구 활동 지원과 특별 인센티브를 지급 받는다.

김용선 교수는 프리온 질병의 새로운 진단기법 및 진단마커의 발굴 연구와 더불어 퇴행성 신경 변화에 대한 기초병리학적 연구를 활발히 수행 중이다. 최수영 교수는 생화학 분자생물학 및 뇌신경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둬왔다.

특훈 교원에는 강영희(식품영양) 교수, 고재현(응용광물리학) 교수, 노기영(미디어커뮤니케이션) 교수가 임명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특훈 교원은 임기 동안 총 2,000만 원의 연구 진흥비, 책임 강의 연간 6시간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훈 교원의 임기는 2019년 2월 28일까지이다.

한편, 우리 대학은 교내 연구 진흥을 위해 새로운 제도를 적극 활용, 발전 가능성이 높은 연구 분야의 우수 교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국가 발전을 위한 대학 연구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