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일송기념도서관 앞에서 열린 자원봉사 페어에서 학생들이 기관 담당자의 설명을 경청하고있다. 사진 채민영 기자

지난 13일 ‘2017 자원봉사 Fair’가 일송기념도서관 앞 광장에서 열렸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행사에는 많은 학생들과 인근 주민들까지 참여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봉사페어는 총 55개의 사회복지기관과 자원봉사자 모집 희망기관이 참여해 ▲봉사활동 안내 및 상담 ▲자원봉사자 모집 ▲현장 인턴ㆍ실습생 모집 등이 진행됐다. 참여기관들은 각 기관 특성에 맞는 홍보 프로그램과 체험 이벤트 등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행사에 참여한 강원도장애인종합복지관 박진솔 사회복지사는 “보육 관련 프로그램과 사회재활 프로그램, 주간보호소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홍보하고 있다”며 “작년에도 참여했는데 올해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찾아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림봉사센터(봉사센터)도 봉사단원 모집 홍보에 열을 올렸다. 봉사센터 이지원 조교는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기존 편제를 초기화하고 새롭게 봉사단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조교는 “경로당 봉사활동과 연탄배달 봉사 등 학생들이 원하는 봉사프로그램을 연결해 줄 예정”이라며 “봉사대사 직책을 새로 만들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는 봉사활동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강민주(중국ㆍ2년) 씨는 “예전에 봉사활동을 했었는데 학과 생활이 바빠 많이 참여하지 못했다”며 “다시 봉사활동을 시작하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스에서 설명을 듣던 곽찬범(언어청각ㆍ4년) 씨는 “평소 저출산 문제에 관심이 많아 설명을 듣게 됐다”고 말했다.

2017 자원봉사 Fair는 우리 대학 비전의 핵심 추진과제인 캠퍼스라이프 활성화를 위한 행사로 학생들에게 자원봉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봉사 활성화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봉사 관련 부스 외에도 교내 프로그램 설명과 진로ㆍ취업 설명 부스 등을 함께 마련해 신입생들의 지역 및 대학생활 적응을 돕는 등 학생들의 전반적인 대학생활 케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