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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훈련을 준비하는 한림인들을 위한 안내서
김동운 부장기자  |  chobits3095@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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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01  10: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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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들, 우리 대학 남학생들이라면 매년 피할 수 없는 한 가지 일이 있다. 4월부터 5월까지 진행되는 학생예비군은 2박 3일간 훈련소에서 숙식하며 지내야 할 피곤한 동원훈련을 대체할 수 있는 필요불가분의 귀찮음으로써 예비역 남학생들의 발걸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필자 또한 마찬가지의 입장으로서, 다가올 학생 예비군 훈련에 대한 여러 가지 팁을 함께 공유해보고자 준비했다.

 

학생예비군, 이것만은 알고가자
이제 2년차 이상의 고참(?)예비군들이라면 별 의미 없는 말이겠지만, 갓 복학한 남학생들은 반드시 통합정보시스템에서 학생예비군 신청을 해야 학생예비군에 참여할 수 있다. 타 대학 중 일부는 전역자를 학생예비군에 자동으로 전입시키기도 하지만 우리 학교는 수동 신청을 해야 한다. 방법은 통합정보시스템⇒일반업무⇒병무업무⇒예비군자원관리에 들어가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하지 않더라도 예비군연대 차원에서 미등록자의 인원을 파악해 개별적으로 연락을 하지만, 학생예비군 훈련기간까지 등록하지 않는다면 최악의 경우 가을에 진행하는 학생예비군에 참여해야 한다. 또한 13년도부터 적용된 국방부 내규에 따라 4년차 이전까지의 졸업유예자와 유급자들은 일괄적으로 2박 3일간의 동원훈련을 받아야 한다. 위의 사항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자신 주소지의 해당 동대로 전입돼 훈련을 받게 된다.

만약 학생예비군 훈련도, 2차 보충훈련도 참여하지 않게 된다면 벌금을 피할 수 없다. 예비군 연대 전승원 대리는 “자주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만약 학생들이 2차까지 보충 훈련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100만원 이상의 벌금이 나오게 된다. 특히 이러한 경우는 판사가 예외 없이 벌금 선고를 하며 선고 이후에도 참가하지 않는다면 벌금은 가중으로 부과되고, 훈련은 훈련대로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유감스럽게도, 15년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가 내려옴에 따라, 국방부는 예비군 강화를 위한 정책을 내놓게 되며 예비군훈련 중 가장 느슨했던 학생예비군 훈련의 규정이 크게 강화됐다. 15년도 이후부터는 예비군훈련 입소시간인 9시에서 단 1분이라도 늦을 경우, 훈련장 입소 자체가 불가능하다. 전승원 대리는 “설마 그 정도로 빡빡할까 생각하고 1~2분 늦는 학생들이 있었지만 작년부터 철저하게 이를 지키고 있으며 지각한 학생들은 보충훈련에 참가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수단으로 학생복지위원회에서 예비군훈련장으로 가는 버스를 무료로 대절해 운행하니 이를 이용하길 권장한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버스 대절은 이번 4~5월의 훈련에만 이용할 수 있고, 불참해서 따로 참석하는 보충훈련은 학교 버스를 이용 할 수 없으니 주의하자.

또한 예비군강화를 위한 훈련강화의 일환으로 ‘창의적 예비군 훈련’, 즉 10인 1조의 분대단위로 훈련을 진행한다. 훈련은 영점사격, 각개전투, 응급처치 등의 7개 훈련을 진행하는데, 기존의 예비군 훈련방식은 전 인원이 함께 움직여 진행이 더뎌지기 마련이라 6시 이전까지 모든 훈련을 마치지 못해 흐지부지 끝나는 일이 빈번한 일이었다. 하지만 조기퇴소제도를 운영함으로써 우수한 성과를 낸 조들은 1시간에서 2시간 가량 빨리 퇴소 할 수 있게 됐다. 전 대리는 “조기퇴소제도를 2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는데 반응이 아주 좋았다. 예비군 훈련을 받는데 있어 의욕이 없던 참가자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돼 올해도 적용될 것이니 이번 훈련에서도 조기퇴소를 노리고 열심히 훈련에 임하면 좋을 것”이라며 조언을 해 주었다.

 

예비군훈련을 위한 진짜 꿀팁
군 복무 당시 탄탄했던 몸을 가지고 있다가도, 전역하고 난 뒤 늘어난 허리둘레를 보며 우울한 예비군들은 현역 당시의 군복이 맞지 않는 또 다른 시련에 직면하곤 한다. 군복이 맞지 않는다고 해서 사복만 입고 간다면 입소가 불가능하다. 맞지 않는 군복이라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군복을 들고 가면 훈련소에서 몸에 맞는 옷을 빌려주므로 돈을 들여 군복을 수선할 필요가 없다. 군화도 마찬가지로 크게 손상을 입거나 신발사이즈가 안 맞는다면 훈련소에서 빌려준다.

학생예비군을 참석함으로써 생기는 결석은 공결처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훈련주가 끝난 다음 주 월요일에 일괄적으로 공결 신청 처리가 되기 때문에 신청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국방부 데이터베이스에서 예비군 참가 명부를 훈련 주의 다음 주 월요일에 일괄적으로 처리하기 때문인데, 예를 들자면 첫 예비군 훈련인 4월 10일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4월 17일에 공결 승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유념해야 예비군 훈련으로 인한 결석처리를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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