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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생활관 개방 행사 ‘열림제’ 열려사생간 친목 도모, 홍보 목적 외부인들 출입으로 일부 사생들 불편 겪기도
김병모 선임기자  |  kbm0505@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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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3  11: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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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학생생활관 개방행사인 열림제가 개최됐다. 학생들이 학생생활관 8관 앞 주차장에서 사생위원단이 운영하는 주점에서 끼리끼리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채민영 기자

 제33대 사생위원단 ‘W’가 주최하는 학생생활관 축제(열림제)가 지난 10일 열렸다.

열림제는 학생생활관을 개방해 사생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외부인에게 생활관을 소개, 홍보하는 행사다.
학생생활관은 1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됐다. 생활관에 들어오지 못했던 학생들이 성별과 관계없이 자유롭게 출입해 생활관을 구경하고, 사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열림제에 참여한 최희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ㆍ1년) 씨는 “평소 생활관에 외부인을 들이면 감점이지만, 오늘만큼은 자유롭게 친구들과 놀 수 있어 좋다”라며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열림제로 인해 불편을 겪은 사생도 있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사생은 “사생들이 생활하는 곳인데 외부인이 생활관 안으로 들어와 불편했다”며 “생활관 개방 말고 다른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됐으면 좋겠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열림제가 끝난 오후 6시부터는 학생생활관 8관 앞 주차장에서 주점을 운영했다. ‘축펑술펑’이라는 이름의 주점행사는 최근 인기리에 방송한 TV 프로그램 ‘고등래퍼’를 차용해 진행됐다. 행사 컨셉트에 맞게 사생위원단은 중ㆍ고등학교 시절 입었던 교복을 입고 주점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주점 외에도 발음 연습 게임과 탁구공 튀기기, 동전던지기 게임도 진행돼 흥미를 더했다.

주점을 방문한 이승헌(광고ㆍ3년) 씨는 “학생생활관에 사는 친구들과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취지 자체가 좋은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열림제를 기획한 사생위원장 이지현(바이오메디컬ㆍ3년) 씨는 “비가 온다는 예보도 있었고, 시설 지원 등 조건이 불리했다”라며 “하지만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행사를 잘 끝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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