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에 거주 중인 대학생은 시에서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강원학사 및 숙우회에서는 매년 1월 중순(1학기), 7월 하순(2학기)에 강원학사 사생을 선발해 숙식을 제공하고 장학금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친권자 또는 본인의 주소가 강원도이고, 본인이 강원도 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자이며, 춘천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도 지원받을 수 있다. 선발 모집 안내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강원인재 육성재단에서는 도내 고교 출신 도내 대학생을 기준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는 도내 고교 출신 도내 대학생을 전제 조건으로 매년 강원도가 정한 소득 분위 이하의 재ㆍ편입학생과 검정고시자이며, 장학금은 학기당 최대 5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춘천 시민이 아닌 재학생들에게만 지원되는 특별한 장학금 혜택이 있다. 지난 2016년부터 봄내 장학 재단에서 춘천시로 주소지를 옮긴 타지에 거주 중인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선발 기준은 시 전입 후 6개월이 지난 재학생이어야 한다. 장학금 지원으로 최대 1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봄내 장학 재단(250-4872), 읍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으로 문의하면 된다.

하지만, 동일 연도 중 다른 장학금(학교 내 장학금 포함)을 전액 지원받은 자, 타 법령에 의거 학비보조를 전액 지원을 받은 자, 정학 이상의 징계처분을 받았거나, 휴학 그 밖의 사유로 1학기 이상 학업을 계속하지 않은 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춘천 신협에서는 만 29세 이하의 대학생 및 청년직장인을 대상으로 전ㆍ월세 보증금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대출은 최대 3천만 원까지 가능하고, 기준 금리는 4.9%이며, 2년 만기의 상품이다. 대출은 최대 4년까지 연장할 수 있고, 대출 신청 시 보증 확인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석사지점 강영하 지점장은 “학생들이 ‘햇살론’이라는 낮은 금리의 좋은 상품이 있는데, 다들 관심이 부족해 상품 이용이 저조하다. 대출도 적절히 활용한다면 소중한 자산을 증대시킬 수 있는 지렛대가 될 수 있다. 본인의 상황과 필요를 고려하여 신중하게 자금 설계를 했으면 좋겠다. 이에 한림대 학생들의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춘천 신협 석사지점(261-5500)으로 하면 된다.

또한 이달 2일부터 시작한 저소득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도 이용 가능하다.

이는 저소득층 대학생·청년을 대상으로 한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 상품이며, 대출받은 지 2년 내로 만기 일시 상환하는 방식이고 만기는 최대 4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 상품은 농협·수협·신협 단위조합과 새마을금고, 저축은행에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