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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 보안 시스템 대폭 강화, ‘안전한’ 한림여자화장실에 비상벨 97개 비상통화장치도 8곳 설치 CCTV 고화질로 전부교체실험실엔 불꽃감지기도
전형주 기자  |  jhj4623@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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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27  11: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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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이 학내 안전사고의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우리 대학은 여자화장실과 어둡고 인적이 드문 곳곳에 비상벨 및 비상통화장치를 각각 설치했고 기존 50만 화소의 CCTV를 비교적 화소수가 높은 CCTV로 대체시키는 등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실험실과 학생생활관에는 불꽃 감지기와 투척 소화기를 각각 배치할 예정으로 화재 예방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비상벨은 학생생활관을 포함한 학내 여자화장실 총 20곳, 97개가 설치됐다. 화장실에서 위급한 상황에 놓인 여학우들을 돕기 위한 것이다. 비상벨을 누를 경우 종합상황실로 신고자의 위치가 즉각 전달돼 대응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학교에서도 발맞춰 대처하고 있는 것이다.

비상통화장치는 총 8군데 설치됐다. 폭력이나 추행 등의 범죄로부터 학우들을 보호한다는 취지이다. 학우들은 위급하거나 유사시 비상통화장치의 비상벨을 누를 수 있는데 이 때 종합상황실로 신고자의 위치가 전달된다. 종합상황실에서는 비상통화장치의 카메라를 움직여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CCTV 또한 교체됐다. 기존의 CCTV는 화소수가 높지 않아 사물이나 사람을 분별해내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학교는 이에 기존보다 상향된 200만 화소의 CCTV로 전부 교체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 관리를 한층 더 강화했다.

학내 안전 관리가 본격 강화되자 학생생활관을 이용하고 있는 김도현(언론방송융합미디어ㆍ3년)씨는 “폭력이나 성문제들로부터 비교적 안전하지 못한 여학생들을 위한 학교의 노력이 보인다”며 “앞으로도 안심하며 다닐 수 있는 학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총무팀 고석복 팀장은 “지난 3월 우리 대학의 안전 관리를 도맡고 있는 ‘ADT 캡스’가 입찰을 통해 재선정되자마자 학교와 업체는 비상벨 및 비상통화장치 등 안전 관리를 강화하자는 데 입을 모았다”며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편한 학교를 안겨주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재 예방 체계 역시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학내 실험실 100여 곳에는 불꽃 감지기가 설치된다. 불꽃 감지기는 교체 주기가 길고 재설치를 하는 데 추가로 드는 비용이 크지 않다. 또한 화재를 감지할 수 있는 범위가 비교적 넓기도 해 사용자의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 학생생활관에는 투척소화기가 배치된다. 투척 소화기는 기존의 분말소화기보다 가볍고 사용법이 간편해 신속한 진화가 가능하다. 불꽃 감지기와 투척 소화기는 모두 이달 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우리 대학은 안전사고나 학생을 대상으로 한 폭행 등의 문제가 발생한 사례가 드물다. 하지만 고 팀장은 “안전 관리 체계가 완벽하다 생각할 때가 제일 위험하다”며 “오히려 만전을 기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 학생들의 애로사항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렴해 누구나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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