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여름, 청춘이란 이름 아래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학우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여행을 가기에 앞서 청춘이 누릴 수 있는 혜택과 팁을 모르는 학생들이 꽤나 있다. 대학생들이 누릴 수 있는 여행 팁과 혜택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기차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내일로’를 이용할 수 있다. 이달 1일부터 코레일에서는 ‘내일로’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내일로 티켓은 5일권과 7일권이 있는데, 각각 60,000원과 70,000원이다. ‘내일로’ 티켓을 구매하면 해당 기간 동안 새마을, 누리로, ITX-청춘, ITX-새마을, 무궁화호, 통근 열차의 자유석 및 입석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KTX와 ITXー청춘을 제외한 모든 상품은 평일 승차권 좌석 구매 시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내일로’ 티켓은 8월 31일까지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코레일 톡+에서 발매할 수 있고, 이용기간은 9월 6일까지이다.

‘내일로’는 올해부터 이용연령을 만 25세 이하에서 만 29세까지로 확대해 보다 많은 청춘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보다 많은 분들이 내일로로 국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연령과 혜택을 늘렸다"며 "내일로의 열정과 젊음으로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청춘의 특권을 맘껏 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편하고 즐겁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다. 우선, 국내 통신사에 가입된 본인 명의 휴대번호만 있으면 공인인증서나 보안 카드 없이도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핀테크(fintech) 앱인 ‘토스’는 지난 4월부터 간편 환전 기능을 탑재했다.

이 기능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보다 쉽게 준비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환전 신청을 하면 계좌에서 당일 환율을 적용해 금액이 빠져나간다. 이후 실제 돈(외화)은 KB국민은행 전 지점 창구에서 찾을 수 있다. 미국 달러화나 일본 엔화는 어느 은행이든 보유하고 있지만 태국의 바트화, 러시아의 루블화는 보유하고 있지 않는 은행도 많은데, 토스를 이용하면 해당 화폐가 있는 은행 지점을 일일이 찾아다닐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또한 환전 수수료를 80%까지 우대해주는 것도 큰 장점이다.

한편, 여행에서 필요한 관람 표를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바로 티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 ‘여행 패스’다. ‘여행 패스’는 해외여행지에서 쓸 수 있는 교통권, 박물관, 미술관, 오페라 티켓 등을 가리킨다. 여행 패스는 표를 대량으로 사들인 국내 여행사가 현지 정가보다 싸게 내놓기 때문에, 현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도쿄 디즈니랜드, 타이페이 고궁박물관 등 인기 있는 관광명소 입장권 또한 티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결제 1시간 뒤 e-티켓으로 바로 발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한 여행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