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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高밤低 환절기, 또 다시 찾아왔다일교차에 몸이 적응 못해 각종 호흡기 질환에 노출 손 씻기와 영양 잡힌 식사 중요
최민이  |  my0818@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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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09  10: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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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같은 날씨에는 도대체 무슨 옷을 입어야해?” 수업이 끝난 후 학교 안을 오가다보면 주변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다. 낮에는 여름 날씨처럼 습하고 햇볕이 강하다 해가 지면 기온이 떨어진다. 하루에 두 가지 계절을 겪는 셈이다. 심지어 낮과 밤의 기온차가 무려 10도 이상 차이가 나는 날도 있다. 옷장에는 여름옷과 가을 옷이 섞여있다. 때문에 길을 걷다보면 여름옷을 입고 있는 사람도 있고 가을옷을 입고 있는 사람도 있다. 최근 큰 일교차에 몸은 제대로 적응을 하고 있을까?

환절기에는 병원이 바쁘다. ‘환절기니까 감기 조심해요’라고 인사말을 할 정도로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이 성행한다. 춘천한림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이인호 의사는 환절기 질환의 원인으로 몸의 불균형을 꼽았다. 몸의 불균형은 급작스러운 기온변화를 몸이 적응하지 못함을 말한다. 몸이 변화된 기온에 적응을 제대로 못해 면역력이 떨어져 질환을 앓게 되는 것이다. 일교차도 큰데다 공기 또한 가을에 접어들면서 건조해져, 바이러스가 쉽게 증식하는 환경이 조성된다. 공기가 건조해지게 되면 코 속의 점막이 약해져 평소 호흡기질환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증상이 악화되는 것이다. 천식이나 비염을 앓던 사람들이 건조한 환절기에 더 힘들어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이 의사는 실제로 병원에서는 환절기에 감기나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수가 여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환절기는 9월에서 11월까지로 보며, 병원의 경우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환자수가 증가한다.

환절기 질환이 환절기에 번번이 발생한다고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어린이와 중장년층의 경우 환절기 질환이 독감으로 변할 수 있고 심할 경우 폐렴으로 악화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최근 언론매체에서 자주 경고하고 있는 대상포진도 눈여겨 봐야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생기는 대상포진은 처음에는 단순히 환절기에 걸린 몸살감기정도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대상포진은 방치했다간 생명의 위협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무서운 질환이다. 환절기 감기라고 생각해 방치한다면 나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감기증세가 오래 지속된다면 꼭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환절기라고 해서 무조건 질병에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이인호 의사는 ‘손 씻기’를 제대로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지만 제일 중요한 예방법이다. 손은 바이러스의 매개체다. 바이러스는 강한 생존력을 가지고 있어 오랜 시간 서식한다. 손에 있던 외부 세균 및 바이러스는 사람의 눈과 코,입 등을 통해 몸속으로 침투한다. 그러므로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서 손 씻기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청결과 습도유지에 신경을 쓰고 집안청소를 자주 하는 것을 당부했다. 다만 환기의 경우 가을에도 꽃가루가 날리는 종류가 있으니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의사는 “환기에 집중하는 것보다 비염이나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는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을 제거하는 식으로 청소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담배도 예외는 아니다. 담배는 호흡기 질환에 좋지 못하므로 줄이거나 끊는 것이 좋고 가벼운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또한 스트레스를 주의하고 영양 잡힌 식사를 할 것을 당부했다.

환절기는 일교차가 심하다. 가을옷을 입기 부담스럽다면 얇은 긴팔을 입거나 반팔에 카디건을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는 하루 종일 밖에서 활동을 해야 한다면 저녁에 갈아입을 수 있는 옷을 따로 챙기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미 감기나 호흡기 질환에 걸린 경우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챙겨 마시는 것이 좋다. 실제로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은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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