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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교양필독서 50선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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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09  10: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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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
한강 / 창비 / 2014

한국최초 맨부커상 수상작가 한강의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는 1980년 5월 18일부터 열흘간 있었던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의 상황과 그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소설이다. 철저한 고증과 취재를 통해 저자 특유의 정교하고도 밀도 있는 문장으로 계엄군에 맞서 싸우다 죽음을 맞게 된 중학생 동호와 주변 인물들의 고통 받는 내면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저자는 5.18당시 숨죽이며 고통 받았던 인물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들의 아픔을 어루만진다.

 

숨결이 바람 될 때
폴 칼라니티 / 흐름출판 / 2016

이 책은 신경외과 의사로 치명적인 뇌 손상 환자들을 치료하며 죽음과 싸우던 저자가 자신도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죽음을 마주하게 된 시간들을 담담한 어조로 적어내었다. 전문의 취득을 앞둔 신경외과 레지던트 마지막 해. 호된 수련생활 끝에 원하는 삶이 목전에 잡힐 것 같던 그때 그의 앞에는 폐암 4기라는 죽음의 위기가 찾아온다. 죽음으로 육체가 무너져 가는 순간에도 희망을 말하며 살아나감을 선택한 고뇌와 결단, 삶꽈 죽음에 대한 성찰, 사랑의 가치를 독자들에게 전한다.

 

안나 카레니나
레프 톨스토이 / 문학동네 / 2010

『안나 카레리나』는 러시아의 소설가 및 사상가이며 도스토예프스키, 투르게네프와 더불어 ‘러시아 3대 문호’로 꼽히는 톨스토이가 쓴 전쟁과 평화, 부활과 더불어 3대 걸작 중 하나이다. 러시아에서 전쟁과 평화의 성공으로 일찍이 대문호랑 칭호를 얻고 있던 그가 50세를 몇 해 남기고 마무리한 소설은 그의 작품 중에서도 대중적, 문학적으로 정점에 이른 소설로 평가받고 있다. 19세기 출간된 이후, 끊임없이 다른 분야의 작품으로 재탄생하면서 톨스토이의 위대함을 증명시킨 작품이다.

 

어떻게 공기를 팔 수 있다는 말인가
시애틀추장 / 가갸날 / 2015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시의 이름은 한 인디언 추장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어떻게 공기를 팔 수 있다는 말인가』는 백인들의 마음마저 움직인 시애틀 추장의 연설문 정본이다. 이 책에는 부족의 운명을 짊어진 추장의 비애와 고뇌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백인들이 자기들 멋대로 신대륙이라 이름지어버린 땅. 시애틀 추장은 그 땅의 문화와 자연을 지키기 위해 끝없이 노력한다. 이 책에는 자연을 정복하려던 약탈자들에 대한 우려와 경고의 메시지가 엄중히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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