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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곳곳 독립 외치며 ‘들썩’
노혜연 기자  |  smstar26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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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4  13: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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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연합(EU)은 카탈루냐의 분리ㆍ독립이 유럽통합에 새로운 위협이 되는 것을 염려해 스페인 중앙정부를 지지하고 나섰다.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의 장클로드 융커 위원장은 “28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EU는 더는 금이 가고, 쪼개져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미래에 EU가 95개의 회원국으로 구성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럽에는 카탈루냐처럼 민족, 문화, 언어 등의 차이와 경제적인 이유로 분리ㆍ독립을 외치는 나라가 많다. 대표적으로 영국의 스코틀랜드, 벨기에 북부 플랑드르 지방, 그리고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나주와 베네토주 등이 해당한다.
영국의 정식 명칭은 그레이트브리튼 북아일랜드 연합왕국(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이며, 영국 연합왕국이라고도 한다.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4개의 왕국이 합쳐진 나라라는 의미다. 잉글랜드의 경우 북유럽에서 건너온 앵글로색슨족으로 구성돼 있고, 스코틀랜드의 경우는 서유럽에서 건너온 켈트족으로 구성돼 있다. 민족이 달라 언어와 문화도 다르다. 스코틀랜드는 영어와 스코트어, 게일어를 공용으로 사용하는데 스코틀랜드에서 사용하는 영어는 잉글랜드에서 사용하는 영어와 악센트 발음에서 차이가 크다.
스코틀랜드가 독립하고자 하는 이유는 민족의 차이로 인한 언어ㆍ문화 차이도 있겠지만 북해유전과 가스를 꼽는다. 스코틀랜드가 속한 영국 북해에서 생산되는 유전과 가스가 영국 전체 유전, 가스 생산의 90%나 되기 때문에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독립해 발전하길 원한다. 현재 스코틀랜드 자치 정부는 영국의 EU 이탈 결정을 이유 삼아 영국 메이 정부에 제2의 분리ㆍ독립 주민 투표 실시에 대한 동의를 압박하고 있다.
벨기에 북부 플랑드르는 네덜란드어와 플랑드르어를, 남부 왈로니는 프랑스어를 사용해 사실상 두 지역은 다른 나라로 볼 수 있다. 부유한 북부 플랑드르 지역인들은 그렇지 않은 남부 왈로니지역을 경제적으로 부양하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밀라노와 베네치아를 주도로 삼는 롬바르디아주와 베네토주는 이탈리아 북부지역으로, 이탈리아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들이다. 이탈리아 통일 주체 세력이었던 북부 사르데야 왕국은 남부지역들을 무력으로 점령해 강제 병합했다. 통일 직후 남부지역 사람들의 불만이 높자 이탈리아 정부는 남부에 막대한 예산을 지원해주며 달랬다. 이랬던 북부지역이 이제와 이탈리아와 결별하려는 데에는 경제적 실리 때문이다. 이탈리아 중앙정부에 바치는 세금으로 인해 북부지역 롬바르디아주는 연간 540억 유로, 베네토주는 155억 유로를 손해 보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두 주에는 이탈리아 인구의 25%가 살고 있고 국내총생산(GDP)의 3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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