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사회과학대학 강당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우리 대학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진행하였다. 사진 윤병용 기자

지난 1일 오후 6시 교내 사회·경영1관 강당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성공적인 동계올림픽 개최를 기원하고 자원봉사자의 열정을 서로 공유, 다짐하고자 기획됐다.

자원봉사자들은 2018년 2월 3일부터 26일까지 24일간 직무별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재학생들로 구성된 우리 대학 자원봉사자들은 평창올림픽플라자를 중심으로 동계스포츠 벨트인 평창, 강릉, 정선 경기장에서 안내 및 시상 등의 자원봉사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인원은 학생 94명, 직원 2명으로 총 96명이 자원봉사를 실시한다. 자원봉사자는 취재·방송·정보기술·의전·통역·경기·시상·선수단지원·교통안내의 9개 분야에서 대회를 지원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중수 총장을 비롯해 안동규 부총장, 고윤순(사회복지) 학생처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안동규 부총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대표자 선서가 진행됐다. 대표자 선서는 윤유미(철학)씨와 고준호(국제)씨가 나섰다. 자원봉사자들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김중수 총장은 격려사에서 학생들에게 자원봉사자로 선발된 것을 축하함과 동시에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승리보다 중요한 것이 참여라는 올림픽의 기본 정신을 항상 기억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총장은 “온 인류, 세계, 지역의 행사에 참여하는데 의의를 두고 전 세계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배워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자원봉사자들을 향해 “겸손하고 친절한 서비스 정신을 가지고 올림픽에서 자신들이 가진 역량과 재능을 맘껏 펼치고 오라”는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통역 자원봉사자 박소미(중국학과ㆍ2년)씨는 “좋은 기회를 얻어 활동하게 된 만큼 책임감 갖고 제대로 된 봉사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BRS 방송 분야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게 된 정다은(디지털미디어콘텐츠ㆍ3년)씨는 “발대식을 하고 나니 진짜 시작하는 것 같아 자원봉사 활동이 매우 기대된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돼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5월 17일과 6월 2일에 2차례의 소양교육을 이수했다. 또한 한림봉사센터와 연계해 ‘노을이 빛나다’ 경로당 봉사활동을 실시했고, 이후 추가적으로 연탄 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