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의 인간 vs 기계
김대식 / 동아시아 / 2016

뇌과학자이자 인공지능 연구자인 김대식 교수의 저서. 2016년 3월 9일, 구글 딥마인드에서 제작한 알파고는 예상보다 훨씬 강력했고, 많은 사람들이 알파고의 진짜 능력에 등골이 서늘해졌다. 100년은 더 걸릴 것 같았던 인공지능 개발이 딥러닝과 빅데이터로 이제 10년 앞으로 다가왔다. 인류보다 지능적으로 더 완벽한 존재가 등장한 것이다. 인공지능은 앞으로의 미래를 어떻게 바꿔놓을 것인가? 인문학적 통찰을 곁들여진 인공지능·딥러닝·빅데이터 등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일독을 권한다.

김상욱의 과학공부
김상욱 / 동아시아 / 2016

철학하는 과학자이자 양자역학 시인 김상욱 교수의 “과학 인문학”. 과학이 교양인 시대, 가장 뛰어난 교양을 갖춘 과학자의 글을 통해 합리적으로 세상을 보는 방법을 공부해보자. 김상욱 교수는 과학과 인문학의 중간에서 그 경계를 흐트러뜨리려 한다. ‘모든 사물의 이치’라는 ‘물리’의 정의에 따르듯 ‘물리학자’ 김상욱은 빈틈없는 시선으로 문학, 사회, 역사, 정치, 윤리 등 세상의 모든 것을 파고든다.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심도 있게 ‘과학공부’를 해보자.

로봇의 부상
마틴 포드 / 세종서적 / 2016

로봇이 가져올 세계는 멋진 신세계인가, 경제위기를 불러올 디스토피아인가! 이 책은 로봇의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미래 사회를 생생히 그려낸다. 실리콘밸리의 성공한 사업가이자 컴퓨터 설계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매진해 온 저자가 인공지능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인간을 뛰어넘는 로봇의 등장이 생산과 소비를 아우르는 우리의 경제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상세히 그려내고 있다. 저자는 인공지능이 초래할 미래에 대해 우리 자신과 다음 세대를 위한 현명한 길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한다.

사라진 스푼
샘 킨 / 해나무 / 2011

이 책은 주기율표에 나오는 모든 원소들을 일일이 추적하면서, 이 원소들이 역사, 경제, 신화, 전쟁, 예술, 의학과 과학자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담아냈다. 아침을 먹으면서 수은에 관한 옛날 일을 떠올리다가 주기율표의 모든 원소는 자기만의 흥미롭고 기묘한 이야기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저자는 원소에 관련된 발견과 발명, 과학 이론, 역사, 그리고 과학자들에 관한 흥미진진한 일화를 들려준다. 설득력 있는 독자적 방식으로 누구나 주기율표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